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3/11/09 23:42:34
Name 가을이
Subject [스포츠조선][마이큐브 스타리그] 박용욱, 프로리그 이어 두번째 정상

◇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이 1만5000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원 안은 게임장. <전준엽 기자 noodle@>



'악마 토스' 박용욱(오리온)이 `가을의 전설'로 남게 됐다.
 박용욱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 게임앤컴퍼니 주관, 셀빅 후원) 결승전에서 `몽상가' 강 민(슈마GO)을 3대1로 꺾고 우승, 1만5000여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반면 스타리그 `3수' 끝에 이번 대회에 처녀출전, MBC게임 스타리그에 이어 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정상을 노렸던 강 민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소속팀 슈마GO 역시 지난 대회(서지훈)에 이어 2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첫 패배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박용욱은 `신개마고원'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리버를 이용한 끈질긴 멀티 견제와 대규모의 힘 싸움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예고했다.
 강 민은 2경기에서 박용욱의 `몰래 리버'를 막아내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둬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용욱은 3, 4경기에서도 상대의 빈틈을 파고 드는 악착같은 플레이와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마침내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박용욱은 지난 2001년 한빛소프트배 이후 2년반만에 오른 4강에서 마침내 정상까지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8월 프로리그 우승을 포함, 팀 동료 임요환에 이어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정상을 모두 휩쓴 두번째 선수가 됐다.
 박용욱의 우승으로 프로토스는 2001, 2002년에 이어 매년 가을 시즌에 열린 스타리그에서는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소속팀 오리온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를 연패한 첫번째 팀으로서 명실상부한 명문으로 거듭나게 됐다.  < 전동희 기자 temp@>

 이유없이 좋다. 우승자의 기분이라는 게 이런 것 아니겠나.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과 감독님, 동료 게이머, 팬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학업 때문에 처음에는 게임을 반대한 아버님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진짜 승부는 2경기부터 였다. 비록 졌지만 강 민 선수의 전략이 내가 예상했던 대로 들어맞아 큰 자신이 생겼다. 3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려 플레이가 잘 됐다.  함께 훈련해준 김성제와 박정석이 너무 고맙다. 오늘은 아침 7시까지 한숨도 못 잤다. 딱 3시간을 잤다. 우승자 징크스를 말하지만 나는 충분히 극복할 자신이 있다.  이제 목표는 스타리그 2회 우승이다. 또 스타리그도 스타리그지만, 역시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다. 반드시 프로리그 2연패를 기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10 12:20
수정 아이콘
뒤늦게 어느 글에 리플을 달아야할지 고심하다가..
여기에 달아봅니다..

박용욱 선수 축하합니다!!
03/11/10 15:13
수정 아이콘
다음 목표는 스타리그 2회 우승.... 좋습니다... 프로토스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용욱선수 화이팅
이동익
03/11/10 15:4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2연패 기대해 봐도 좋을 듯...
03/11/10 18:22
수정 아이콘
정말 잠안자고 나오셨군요.. 용욱선수.. 지금쯤 단꿈을 즐기고 계실듯.. ^^;; 프로리그도 화이팅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88 [일간스포츠][Friday 파워클럽] 20:19 영원한 맞수 임요환 vs 홍진호 [4] 태상노군5139 03/11/13 5139
287 [스포츠조선][게임소식] MBC게임 '하이 서울 게임 페스티벌' 개최 가을이3629 03/11/13 3629
286 [스포츠조선]'폭풍 저그' 홍진호, 차기리그 출전 좌절 '충격' [8] 한빛짱5390 03/11/13 5390
283 [스포츠조선]스타리그 결승전 등 지난주의 게임리그 하이라이트 [4] 가을이4640 03/11/11 4640
282 [스포츠서울][E스포츠] 박용욱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가을이3375 03/11/11 3375
281 [경향게임스][게임스 칼럼] 한국은 e-스포츠의 메카 가을이3718 03/11/10 3718
280 [스포츠조선]신예 최연성, 데뷔 9개월만에 스타리그 결승행 [14] 가을이4544 03/11/10 4544
279 [굿데이]빼빼로데이에 임요환과 함께하는 ‘겟앰프드’ [1] 가을이3604 03/11/10 3604
278 [스포츠조선][마이큐브 스타리그] 박용욱, 프로리그 이어 두번째 정상 [4] 가을이5249 03/11/09 5249
277 [스포츠조선][마이큐브 스타리그 이모저모] '스타크래프트 판소리' 호응 가을이3766 03/11/09 3766
276 [미디어다음] 근무중 컴퓨터 게임, 생산성ㆍ직업만족도 개선 [4] 프토 of 낭만3537 03/11/08 3537
275 [스포츠투데이]][스타리그] 스타크 판소리 공연… 리그결승 특별초대 [6] 한빛짱4818 03/11/07 4818
274 [펌][게임빌 11월호]테란의 황제 임요환, 게임빌을 만나다!" [8] 아이리스5433 03/11/07 5433
273 [미디어다음]e-Sports의 끝없는 도전 박아제™3219 03/11/06 3219
272 [스포츠조선]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특별전-공연 등 이벤트 풍성 [11] 기묘한4821 03/11/06 4821
271 [스포츠조선]][온게임넷 스타리그] 강민-박용욱 '결승전 출사표' [6] 한빛짱4678 03/11/06 4678
270 [스포츠투데이] 전설의 스타 빅쇼… 9일 마이큐브배 결승전 [8] DesPise4766 03/11/05 4766
269 [굿데이]'스타크얼짱' 서지수, 남자프로게이머 기피 1호 [24] 아이리스6426 03/11/05 6426
268 [미디어다음] 스타크의 매력 속으로... DesPise3801 03/11/05 3801
267 [게임조선] PC게임시장 "왜 이러나"…불법복제에 `고사` 위기 [1] DesPise3440 03/11/05 3440
266 [게임조선] 이윤열, `KT-KTF 프리미어 리그` 선두 DesPise3235 03/11/05 3235
265 [게임조선] 이윤열 8개월째 1위 [1] DesPise3194 03/11/05 3194
264 [디지털타임즈] 게임도 하고 돈도 벌자 DesPise3097 03/11/05 30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