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프로게이머 전산특기병 모집, 면접 완료

[우주뉴스 04.25 17:41]

강도경-조형근 등 총 7명 지원, 5월 31일 합격자 발표

공군 프로게이머 전산특기병모집을 위한 면접이 종료됐다.

지난 3월 21일 공군은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전산특기병 모집 및 활용에 협력한다고 발표하고 3월 28일 모집에 관련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이후 4월 1일부터 6일까지 특기병 접수가 이뤄졌으며 지난 21일 대전, 수원 두 곳에서 면접이 치뤄졌다. 프로게이머가 전산특기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에 등록된 프로게이머여야 하는 것이 기본 모집 자격.

현재 전산특기병 모집에 신청한 전, 현직 프로게이머는 은퇴한 강도경, 조형근(이상 전 한빛) 외에 김선기, 김대호(이하 한빛), 김태호, 이진희(이하 무소속)와 익명을 요청한 1명까지 총 7명. 종목별로는 스타크래프트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워크래프트 3(김대호), 임진록2(김태호), 킹덤언더파이어(이진희)가 각각 1명씩 신청했다. 이 가운데 김태호, 이진희는 신청 후 면접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산특기병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31일 개별통지될 예정이며 선발될 인원 수는 아직 미정.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5명 정도의 전산특기병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차후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한 부분이다"며 "면접결과에 대한 내용이나 합격에 관련된 내용은 밝힐 수 없다. 구체적인 선발 인원과 합격자 명단은 5월 31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경 기자 neoncp@e-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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