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테란' 이윤열이 8개월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11월 공식 랭킹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윤열과 홍진호, 임요환이 각각 1, 2, 3위를 지키고 있다. 임요환은 지난달 랭킹에서 3위로 추락한 후 2위자리를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번 'WCG2003' 우승자인 이용범이 무려 29계단이나 상승해 7위에 오른 것과 '프로토스의 희망'이라 불리우는 박정석이 5위에서 9위로 하락한 것이다.
또한 '저그대마왕' 강도경과 '퍼펙트테란' 서지훈은 각각 1계단씩 뛰어오르며 5위와 6위에 랭크되었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강민은 8위에 랭크되어 우승할 경우 다음달 순위에서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10위 권에서는 'WCG'에서 캐나다 대표로 참가해 3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한 AMD의 기욤패트리가 10계단 상승해 16위에 올랐으며, 같은팀의 장진수 역시 4계단 오른 17위에 랭크되어 AMD팀의 상승세를 함께 주도하였다.
지난달 1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여준 동양제과의 박용욱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1계단 뛰어오른 15위에 올라 그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자세한 랭킹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와 프로게이머 공식 사이트(www.progam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