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6/01/05 20:54:50
Name 초절정꽃순이
Subject [게임샷]삼성전자, 누가 우리 좀 말려줘요
삼성전자, 누가 우리 좀 말려줘요  

이원희(cleanrap) | 2006-01-04 23:02:14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누가 막을 것인가. 4일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가 전통의 강호 GO를 풀세트 접전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상 최초의 프로암 대회인 KTF Bigi배 KOREA e스포츠 2005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기세로 승리를 쌓아 오던 삼성전자의 패기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O의 뚝심이 잘 어우러진 명승부였다.

삼성전자는 1경기에 출전한 에이스 송병구가 상대 GO의 에이스 서지훈에게 장기전 끝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2세트 팀플레이 경기에서 박성훈의 깜짝 3게이트 전략이 먹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열린 3경기 개인전에 출전한 삼성 변은종은 초반 불리한 빌드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저글링으로 이주영을 흔들어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4경기 팀플레이 경기에서 GO가 다시 승리, 세트 스코어 2대2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날의 승부처가 바로 5세트 개인전이었다. GO에서는 후기리그 팀플레이와 전체 다승왕에 MVP까지 차지한 변형태가 출전한 반면, 삼성에서는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이현승이 출전하여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변형태의 우세를 점쳤으나 이현승이 변형태를 잡아 내는 기염을 토한 것. 이현승은 초반 더블 넥서스에 성공한 후 리버 공격으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기가 막힌 타이밍에 러쉬를 감행하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값진 승리를 따냈다.

5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GO의 변형태는 6경기 팀플레이 경기에서 1대2 상황에서 역전극을 이끌어 내는 괴력을 발휘, MVP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7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삼성의 송병구가 GO의 마재윤을 장기전 끝에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삼성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삼성은 오는 11일 세중게임월드에서 KTF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강민,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KTF지만 최근 거듭된 승리로 사기가 충천한 삼성의 기세를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삼성전자가 KTF마저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01/04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삼성전자 4대3 GO
패 송병구(플토) VS 서지훈(테란) 승 <네오 포르테>
승 이창훈(저그), 박성훈(플토) VS 이주영(저그), 박영민(플토) 패 <철의 장막>
승 변은종(저그) VS 이주영(저그) 패 <러쉬 아워 2>
패 이재황(저그), 임채성(테란) VS 마재윤(저그), 김환중(플토) 승 <우산국>
승 이현승(플토) VS 변형태(테란) 패 <알 포인트>
패 이창훈(저그), 박성훈(플토) VS 마재윤(저그), 변형태(테란) 승 <철의 장막>
승 송병구(플토) VS 마재윤(저그) 패 <네오 레퀴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전소중호우
06/01/05 22:03
수정 아이콘
스트레이트!!!
You.Sin.Young.
06/01/06 10:29
수정 아이콘
삼성은 스트레이트!!!
재규어
06/01/06 12:37
수정 아이콘
사진에 스타크래프트가 스트레이트로 보였어요.
염장마린들
06/01/06 18:03
수정 아이콘
송병구는 케리어!!
letter_Couple™
06/01/06 21:29
수정 아이콘
회장님께서 기분좋다고 지원 제대로 하면 덜덜덜.
D. N anzel
06/01/08 14:41
수정 아이콘
이현승은 이상해!! (응???)
06/01/08 16:01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사내방송에서 김가을 감독님과 변은종 선수가 신년축하 메시지를 전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80 [기사]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 별세 [4] 웃다.3172 06/01/30 3172
2579 [연합뉴스] 프로게이머 장진수, 행정병 복무 [9] JwaBaek6999 06/01/30 6999
2576 [読売新聞] 최연소 프로게이머. 연봉 계약 하는 것이 꿈 [13] Irin10002 06/01/26 10002
2575 [게임조선] 1대 프로게이머 유두현, 공식 심판위원으로 선임 [10] hoho9na5683 06/01/26 5683
2574 [파이터포럼]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광명 스피돔에서 열려 [10] WizarD_SlayeR4576 06/01/25 4576
2573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사신토스' 오영종 ⑤ "두려워했던 만큼 컸던 승리의 기쁨" [5] SM_Mars2814 06/01/25 2814
2572 [경향게임스][프로게이머 먹이사슬 구조 집중해부]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 프로게이머 천적 관계<1><2> [20] 초절정꽃순이5499 06/01/24 5499
2571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사신토스' 오영종 ④ "게임만 하면 모든일 풀릴줄 알았다" SM_Mars3334 06/01/23 3334
2570 [동아일보]달구벌 달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 김치원3070 06/01/23 3070
2569 [연합뉴스]SKT, 스카이 프로리그 우승 [1] 딱따구리3509 06/01/21 3509
2568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사신토스' 오영종 ③ [15] SM_Mars4968 06/01/19 4968
2567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사신토스' 오영종 ② "난 해태의 열광적인 팬" [3] SM_Mars3391 06/01/19 3391
2566 [스포츠서울] 임요환, VOD 조회건수도 '황제!' [2] SM_Mars2698 06/01/19 2698
2565 [UZOO] BWI 멤버 확정! [19] 워크초짜5420 06/01/18 5420
2564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사신토스' 오영종 ① [8] SM_Mars5323 06/01/17 5323
2563 [게임동아]'프로게이머 군대문제, 해결 방안 있나' [25] 초절정꽃순이7109 06/01/14 7109
2562 [게임메카] e스포츠협, 2006년 1차 관계자 회의 진행 [13] hoho9na4383 06/01/11 4383
2561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치터테란' 최연성 "프로게이머는 나의 멋진 꿈" [21] SM_Mars8605 06/01/10 8605
2560 [동아일보]MBC게임, '엘리트학생복 MSL 올스타리그' 개최된다 [27] 말없는축제4817 06/01/10 4817
2559 [SK-gaming]Swedish E-sport Association now open [9] BluSkai3246 06/01/09 3246
2558 [점프볼] '매직엔스' 프로게임단, 14일 KTF 홈경기에 총출동 [8] 밀루유떼3119 06/01/09 3119
2557 [파포]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서울에서 개최 [20] 워크초짜5118 06/01/06 5118
2556 [게임샷]삼성전자, 누가 우리 좀 말려줘요 [7] 초절정꽃순이5764 06/01/05 57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