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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05 20:52:39 |
Name |
초절정꽃순이 |
Subject |
[스포츠서울][e스포츠] KTF, 우승 달성을 목표로 극기훈련 나선다 |
[e스포츠] KTF, 우승 달성을 목표로 극기훈련 나선다
' 목표는 우승!’
KTF 매직엔스가 우승을 향한 칼날을 세우고 있다.
KTF는 11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난 3일 속리산 극기훈련에 나섰다. 게임단 전체가 2일까지 신년 휴가를 마무리하고 숙소에 복귀해 바로 속리산 등반에 나선 것.
3일 새벽 3시에 숙소에서 출발해 속리산 정상에 오른 것은 오전 10시. 바람이 살을 에이는 듯한 속리산 정상에서 KTF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후기리그 우승을 위한 ‘화이팅’을 외치며 KTF 매직엔스 게임단의 2006년 일정 시작을 알렸다.
이번 극기 훈련은 KTF 정수영 감독이 후기리그 일정을 거치면서 일찌감치 생각해오던 계획이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팀워크를 다지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각오를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 전기리그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결승에서의 좌절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눈앞에 다가온 결승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하기위한 목적도 있다. 각종 단체전 우승에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했지만 단 한번의 우승도 거두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자리를 지켜온 KTF가 이번 후기리그에서 먼저 결승에 선착한 SK텔레콤을 누르고 꼭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었다.
KTF는 지난해 9월 3일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전기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SK텔레콤을 물리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또한 전기리그에서 이어온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초반 23연승을 달성,후기리그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10월 18일 삼성전자 칸에게 일격을 당하고 바로 다음 경기인 G.O전 마저도 내주며 2연패했다. 어느 팀도 KTF를 무찌를 수 없을 것 같았지만 한 번 무너진 분위기는 쉽게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KTF는 11월 9일 다시 삼성전자에게 다시한번 패배하며 삼성전자에 2연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 11월에는 Plus와 KOR 등 중하위권 팀에게 연이어 패하며 시즌 막판까지 PO 진출을 놓고 마음을 졸여야했다.
정수영 감독은 이러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삭발’이라는 강경한 카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달 7일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를 3-0으로 승리하며 삭발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했다.
KTF 정수영 감독은 “후기리그 중반 게임단의 분위기가 흐트러진 것이 수습되지 않고 후반까지 이어진 것이 원인”이라며 “극기훈련을 통해 체력과 정신을 재무장해 후기리그 우승을을 다짐하고자 이번 극기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후기리그 우승을 꼭 달성하고, 그랜드파이널까지 우승을 한 뒤 팀 구성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2006년 새로운 구상을 내비치기도했다.
김진욱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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