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 2006년에도 1위는 계속된다
10개월째 1위 수성…20위권 치열한 자리 다툼
2006/01/02-16:55
투신 박성준이 1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005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공인대회에서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2006년 1월 공식랭킹을 발표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의 포스트 시즌 돌입과 조용호(KTF 매직엔스)의 3년만의 개인리그 돌입 등 관심을 더해가는 e스포츠의 이번 달 KeSPA 공식 랭킹에서는 박성준(POS), 719.0점)이 1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5년 초 빼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2위권과의 큰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박성준은 작년 1월 있었던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포인트가 소멸되는 다음 달이 1위 수성에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 상위권과 중위권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위권에서는 치열한 자리 다툼이 있었다. 최근 각종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민(KTF 매직엔스)과 김성제(SKT T1)가 각각 7계단과 10계단 상승한 21위와 23위에 자리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한층 성숙한 경기로 양대 방송사 스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성학승(SKT T1)도 7계단이나 오른 23위에 자리했다.
톱10의 게임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KTF 매직엔스와 GO가 각각 3명을 보유한 가운데 SKT T1이 2명, 팬택엔큐리텔과 POS가 각각 1명씩을 올렸다.
랭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와 프로게이머 공식 사이트(www.progamer.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