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윈터 챔피언쉽 2005, 첫 출전에 결승전 직행
Press Center | 18th December 2005, 05:41
경기에 이기고 환호하는 정준곤 팀리더의 모습
CPL 윈터 챔피언쉽 2005, 첫 출전에 결승전 직행
CPL 2005 겨울 리그에 첫 출전한 한국팀이 바로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총 상금 100,000 달러로 12월 14일부터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PL(사이버애슬릿 프로페셔널 리그) 겨울 리그에 한국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17일 오전부터 진행된 라운드4에서 한국 대표팀인 Lunatic-Hai 팀은 독일의 Mousesport 팀을 상대로 de_nuke 맵에서 16-8로 승리하였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아쉽게 지는 팀이라 다소 버거운 상대였으나 자신있기 진행하여 전반전 9-6와 후반전 7-2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이어 진행된 라운드5에서는 미국 JaX Money Crew 팀과 15-15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연장전에서 4판을 모두 이겨 19-15로 마무리했다.
Lunatic-Hai의 공식 맵이라고 할 수 있는 de_train 맵에서 전반전 10-5와 후반전 5-10을 내주었지만 연장전에서 4게임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하며 다음 라운드로 나아갔다.
승자조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운드6에서 스웨덴 SK팀을 상대로 고전하였다.
한국에선 생소한 CPL에서만 사용되는 de_cpl_mill 맵에서 16-8(8-7/8-1)로 승자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승자조와 패자조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다시 패자조로 내려가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된다.
패자조 마지막 승자인 미국 JaX Money Crew 팀과 다시 맞붙게되어 de_nuke 맵에서 16-8(8-7/8-1)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SK선수들과 내일의 결전을 다시 다짐하고 악수를 청하고 있는 매너있는 모습
한국 대표 Lunatic-Hai팀의 정준곤 팀리더는 "첫 CPL 출전이라 많은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왔다. 막상 고대했던 결승전이 닥치자 다소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있다." 결승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미국 JAX팀과의 트레인 맵 경기가 오늘 가장 힘든 경기였다. 테러 경기때 작전이 잘 진행되었으나 팀웍이나 진행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 연장전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었다" 며 오늘 하루를 경기 내용을 정리했다.
"mal 최범호 선수와 enemy 안영모 선수가 외국 gotfrag 커뮤니티에 MVP로 거론될 정도로 오늘 활약이 좋았다. 물론 cliper 최민우 선수와 bebe 오정탁 선수의 게임 내 지원이 든든했기 때문이다."며 결승까지 오르게 된 팀원들을 격려하였다.
"de_cpl_mill 맵에서 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우리에겐 de_cpl_mill 맵이 사실 첫 대회 공식 대뷰전이었다. 상대가 강했다기 보단, 준비가 덜 되어서 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진행한 기분이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상대인 스웨덴의 SK을 다시 만나게 되는 후회없는 확실한 복수전을 치루겠다."며 SK 팀과 결승전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현재 Lunatic-Hai 팀은 2등을 확보한 상태. 2위 상금인 12,600달러를 이미 거머줜 상태이다.
우승 상금 18,000 달러를 걸고 펼쳐지는 CPL 2005 겨울리그는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에 de_inferno 맵에서 치뤄지게 된다.
더 자세한 소식은 CPL 공식 사이트 (www.thecpl.com) 및 CPL 한국 공식 사이트 (www.thecpl.co.kr)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The CPL Korea]
2005 Winter
출처 : TheCP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