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자로 나왔습니다
국내 신문중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데일리 포커스에도 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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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토스' 오영종(19·플러스·사진)이 겹경사를 맞았다.

오영종은 지난달 말 헤어숍 '이경민 포레'로부터 이미지메이킹 협찬을 약속받은 데 이어 5일 서울디지털대학 엔터테인먼트학과 입학 확정이라는 선물을 연달아 받았다. 지난 달 5일 스타리그 왕좌를 차지하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얻은 보너스다.

정상급 연예인들의 단골 숍에서 외모를 가꾸게 된 오영종은 "점점 세련되어가는 모습에 놀라고 있어요"라며 만족해하는 모습. 조만간 색다른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한다.
"원래 외모 꾸미는 데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머리를 좀 기를까해요. 디자이너 형에게 맡기고 멋있게 바꿔봐야죠."

외모와 함께 학력까지 업그레이드 하게 된 오영종은 원하는 학과에서 공부하게 된 것이 즐겁다.

카메라를 좋아해 미디어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고 싶었다는 그는 "게임과 전공(미디어)을 접목해서 게임방송 PD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라고 06학번 새내기가 된 소감을 밝혔다.
대학에 입학하면 학과생들과 MT를 꼭 가고 싶단다.

"팀원들과도 1년에 한두번 정도 전지훈련 가는데 정말 좋아요. 그런데 학교 MT는 갈 시간이 안될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서였을까? 그는 지난 9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수년간 이어져오던 전 대회 우승자 징크스를 깨고 상큼한 첫발을 내딛였다. /한병규기자 bk@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