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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개그 게임단이 창단됐다.
개그맨 정종철, 김시덕, 오지헌, 이수근, 김병만, 강주희 등 총 6명은 게임채널 퀴니, 한국 게임산업개발원과 손잡고 28일 경기도 분당 온미디어 별관에서 게그 게임단 창단식을 가졌다. 감독은 개그맨 박준형이 맡았다.
전 맴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단식에서, 게그 게임단 멤버들은 “10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우수 국산 게임의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게임단 멤버들은 방송가에서 알아주는 게임 고수들로 게임 사랑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개그 콘서트 ‘꽃보다 남자’ 코너에서 민이로 일약 전국 스타로 발돋움한 오지헌의 경우 프로게이머 강민을 좋아해 극중 역할을 ‘민’이라 이름지었고, 김시덕은 고교시절 전국 ‘철권’ 대회에 출전해 경상도 지역 2위를 할 정도로 격투게임의 고수이기도 하다.
감독을 맡은 박준형은 “게임의 용어들이 개그의 소재가 된다”며 “"개그와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앞으로 좀 더 큰 일을 만들어낼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개그 게임단은 향후 주로 퀴니의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2월에는 한국 게임산업개발원과 함께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게임대결을 펼치는 ‘스쿨G투어’에서 MC 및 게이머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선보일 ‘무모한 게임 도전’을 통해서 알려지지 않은 국산 신규 게임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도 겸하게 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축하합니다...언제 한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