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국제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05'에서
유명 프로게이머 팬사인회가 개최된다.
이젠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영)는 지스타2005 참가 기념으로 유며 프로게임단 GO 소
속의 서지훈, 마재윤, 이재훈을 초청, 오는 13일 오후 2시 지스타 행사장 내 이젠 부스
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포털 우주닷컴이 주최하는 팬 사인회에 참가하는 서지훈, 이재훈은 2년 연속 월
드사이버게임즈(WCG) 국가대표 선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마재윤은 지난 우주닷컴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에서 박정석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주닷컴은 이번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와 함께 현재 우주닷컴에서 오픈 베타테스트 중
인 예측게임 시연회도 갖는다. 예측게임은 일상생활의 모든 내기를 컨셉트로 스포츠와
연예, 사회적인 이슈를 게임과 접목해 스포츠 마니아들이 보다 스포츠를 광범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컨텐츠다.
또한 화려한 마술쇼와 가수 이효리의 백댄서 팀으로 유명한 '나나걸스'의 무대, 유명 치
어리더 팀 '아프리카'의 치어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스타2005 행사에서 주력게임인 '데코온라인'과 '건틀
렛 온라인', 미공개 신작인 KFA 공인 캐주얼 축구게임 '레드카드'와 온라인 뮤지컬 게
임 '아프로 비스켓' 등 4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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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프로리그서 플러스에게 3대1 역전승 팀전에서 강한 면모…2위
로 도약
GO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팀전에 강
한 면모를 보이며 플러스를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플러스의 김정환이 변형태(GO)를 물리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팀전으로 진행된 2경기에서는 마재윤과 변형태가 한 팀을 이뤄 오영종, 최가람
의 GG를 받아냈다. 오영종은 센터게이트를 통해서 피해를 주고자 했지만 공중전에서 G
O는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이후 테란의 발키리가 등장하면서 제공권을 확실히 장악했
다. 결국 게임은 마재윤이 김성곤의 본진에 나이더스 캐널을 건설하면서 GO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경기에 나선 박영민도 이학주를 상대로 템플러 드랍으로 SCV 대박학살을 성공시키며
주병력과 대결 드라군 템플러로 다수의 탱크를 모두 처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4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팀전으로 출전했던 변형태가 이주영과 한 팀을 이뤄 또 다시 나
섰다. 플러스에서는 김성곤과 이학주를 내세웠다. 초반 GO가 원바락의 마린과 저글링
이 상대 테란을 벙커링으로 견제했으나 플러스는 맞벙커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GO는
맞벙커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벌처를 보내 벙커 사거리 밖에서 견제를 계속하면서 이득
을 쌓아 나갔다. 김성곤의 뮤탈이 빨랐지만 이주영의 방어 역시 좋았으며 결국 이주영
의 뮤탈과 테란 변형태의 골리앗 함께 러시로 큰 피해를 주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2연승을 달리던 플러스로서는 아쉬운 경기였으나 GO로서는 과거 전기리그에서 팀 플
레이가 약하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는 계기가 됐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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