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대회인 ‘So1 스타리그’ 결승전이 5일 오후 5시
시립인천전문대학교 체육관(구 선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인천투어는 올해 3월 아이옵스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두번째다.
아이옵스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와 같은 곳이다.
이번 결승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T1)과 사신토스 오영종(플러스)이 우승
상금 2천만원을 놓고 5판 3선승의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는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경기에 앞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SBS 웃찾사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개그 공연
을 벌인다. 개그 공연은 TV로는 중계되지 않으며 현장에서만 볼 수 있다.
[최지현 인턴기자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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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매직엔스, 정규시즌 23연승 기념패 수여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23연승을 거둬 ‘팀 최다연승’
의 기록을 세운 KTF매직엔스 팀에게 오는 11월1일 경기장에서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
라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0일에 열렸던 ‘SKY 프로리그 2004 2ROUND’의 삼성전을 시작으로 올해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10월12일 POS전까지 11개월간에 걸쳐 수립된 이번 기
록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다연승의 기록이다.
주요 프로스포츠의 최다연승 기록으로는 국내 프로야구16연승(삼성라이온즈,1986년),
프로농구 15연승(한빛Stars,2005년) 등이 있다.
기념패 전달식은 11월1일 KTF매직엔스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의 경기가 펼쳐질 세
중게임월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자는 협회 제훈호 상임이사로 내정되었다.
이재형 협회 경기국 차장은 “신기록이 나타난다는 것은 e스포츠도 전통을 가진 프로스
포츠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e-Sports의 기록관리와 다양한 통계기법 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인턴기자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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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한국 게이머 실력 최고" 로만 로시 피파 마케팅 부장
“한국은 e스포츠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덥수룩한 곱슬머리에 검은색 스포츠 점퍼 차림으로 기자와 첫 대면을 한 금발의 외국인
은 한국의 게임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명쾌하게 밝혔다.
제2회 피파 인터렉티브 월드컵 아시아 예선 취재차 30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로만 로시(Romain Rossi) FIFA(이하 피파) 마케팅 부장은 한국의 게임 문화에 대해 관
심이 많다.
특히 전세계적인 IT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활성화된 온라인 게임 문화에 특별한 관심
을 보였다.
“한국의 게임 시장은 흥미롭습니다. 소매점에서 패키지를 구입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니까요.”
한국 프로게이머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프로게
이머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사회적인 관심 또한 대단하다는데 흥미를 보였다. 또
한국 프로게이머의 수준 높은 경기는 이런 ‘열정’들이 모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수준 높은 게임 실력을 반영,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를 구별해 상
을 줬습니다. 이는 한국 게이머들의 실력을 인정한 것으로 오직 한국만의 특별 케이스
입니다.”
그렇다면 국제축구연맹인 피파가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피파의 게임
참가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피파가 게임에 참가하는 이유는 온라인 세계로 들어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프라
인의 축구처럼 온라인에서도 축구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경기처럼 온라인에서도 축구
선수가 있으며, 가상의 축구장을 통해 실제 축구 경기 못지않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
니다. 피파는 온라인을 통해 피파의 메시지를 알려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축구 활성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로시 부장의 말에 의하면 피파는 피파 인터렉티브 월드컵과 같은 온라인 축구 행사를 통
해 경험을 쌓고 향후 축구 관련 최고의 e스포츠 대회를 만들려는 목표가 있다.
“축구 관련 최고의 e스포츠 대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중입니다. 이를 통해 피
파의 메시지를 알리고 브랜드를 활성화시키고 싶습니다.”
로시 부장은 이번이 여섯 번째 방문으로 한국이 낯설지 않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 월
드컵 때 보여준 한국인의 역동적인 에너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역동적이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은 나라입니다. 매번 방문할때마다 진심으
로 환영해 주신 한국민께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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