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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5 19:19:31
Name 초절정꽃순이
Subject [경향신문]KTF ‘아드보카트식’ 실험중
KTF ‘아드보카트식’ 실험중  

입력: 2005년 10월 14일 21:57:58

‘KTF는 실험 중.’

KTF 매직엔스가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에서 새로운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기리그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신인 선수들을 이번 리그에서 중용하고 있는 것. KTF는 팀의 승패가 좌우되는 에이스 결정전에도 신인을 과감하게 기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6주차 POS와의 경기는 접전이었다. 개인전을 모두 내준 KTF는 4경기에서 조용호·박정석조가 팀플레이를 잡으며 팀의 침몰을 막았다. 이제 남는 것은 승패를 결정짓는 에이스 결정전. 팀을 구할 마지막 전사로 경기장에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니라 신예 김민구(저그)였다. 김민구의 프로리그 출전은 이날로 3번째이며, 에이스 결정전은 처음이다. 더구나 상대는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인 ‘투신’의 박성준(저그)이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김민구는 박성준을 가볍게 잡아내며 3-2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구의 출전은 그동안 KTF의 에이스 결정전을 주로 맡았던 강민이나 박정석 등 고참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깬 정수영 감독의 ‘파격 카드’였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정감독의 또 다른 파격 카드는 신인 김윤환의 중용이다. 김윤환(테란)은 지난달 3일 후기리그 개막전에 처음 출전해 SK텔레콤 T1의 전상욱(테란)을 물리친 데 이어 27일 한빛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조형근(저그)에게 GG를 받아냈다. 지금까지 3번 출격해 2승1패를 기록하면서 개인전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KTF는 이외에도 이재억 등 개인전에 새로운 인물들을 내보내고 있다.

KTF의 신인 기용은 전력의 다양화를 기하기 위해서다. 특히 개인전 출전 선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2대2 팀플레이에서는 천하무적이지만 개인전에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에이스급 위주로 출전을 시키면서 상대팀에 엔트리가 노출된 상태다. 그 결과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두번이나 우승컵을 놓치는 쓴맛을 봐야 했다.

정수영 감독은 “에이스급 위주로 엔티를 구성하다 보니 상대팀에 엔트리를 읽혀 개인전에서 이기기 힘들었다. 이렇게 해서는 우승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신인을 과감히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인전 실험을 통해 강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KTF는 12일 POS전 승리로 정규리그 2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정감독은 또 “신인들이 잘해주고 있어 앞으로 상대팀이 우리 팀을 쉽게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권오용기자 ban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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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 Santana
05/10/15 19:38
수정 아이콘
껴 맞추기의 달인 덜덜덜....
워크초짜
05/10/15 20:01
수정 아이콘
허허;;
센스라고 해야하나요..
WheeSung
05/10/15 20:23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05/10/15 20:30
수정 아이콘
^^;항상 스포츠 신문은 제목이 문제군요..
자극성 제목들..
근데 기사자체에 크게 문제가 있는거 같지는 않는데요..
일부 무개념기사들에 비해 훨씬 나은듯..그다지 틀린말도 없는거 같고..
사실 KTF의 에이스결정전 강민 고정은 저도 항상 걱정되기는 했습니다.
상대에게 너무 예측이 되기 쉬우니까요;
05/10/15 20: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보다 홍진호,조용호 선수를 개인전에 절대 기용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청수선생
05/10/15 20:3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조용호 선수를 기용 안하는거에도 무슨 이유가 있겠죠. 우리가 뭐 어쨰 알까요.-_-

믿을 수 밖에 기사 내용은 맞는거 같은데 ..
부들부들
05/10/15 21:0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조용호선수는 경기마다 팀플에 출전하는데
개인전까지 나오면 너무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05/10/15 21:31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의 마인드가 좀 달라지신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2005 1라운드때에 결승전에서 엔트리는 중요치않다고 말하셨는데 그 엔트리의 중요성을 아신 것 같아 좋게 생각합니다.
서정호
05/10/15 21:41
수정 아이콘
ANt님 / 스포츠신문뿐만 아니라 모든 신문들이 다 그렇죠. 스포츠신문이 상당히 심한편이긴 하지만요. -_-;;
05/10/15 21:52
수정 아이콘
아네 그렇죠.. 모든 신문들이 그런듯합니다.
이 기사도 스포츠신문 기사는 아니네요
05/10/15 23: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강민이라는 걸출한 토스유저들이 있어서 그런지 조병호 선수는 더 나올 기회가 없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팀리그에서 최연성선수를 잡아내던 포스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말입니다.
05/10/16 00:45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으로 ㄱㄱ
아케미
05/10/16 09:42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_-;;
05/10/16 12:39
수정 아이콘
ANt// 이유야 분명하죠, 성적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개인전성적도 안좋고 전기리그에서 개인전성적도 바닥수준이엇기에 그런겁니다.
05/10/16 12:43
수정 아이콘
sod님//개인전성적은 강민 선수가 더 안좋죠.
조용호 선수는 양대메이저리거이고 홍진호 선수는 이번 7차 MSL올라왔나 갑자기 헷갈리네요. 아무튼 얼마전까지 양대메이저리거였죠.
그리고 전기리그 개인전에서 몇번 출전도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엔 부들부들님 의견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상대의 예측에서 벗어나기 위해 팀플,개인전 모두 다양한 엔트리 변화를 시도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큰 무대에서는 홍진호 선수와 같은 경험많은 선수가 개인전 한경기 정도 따낼 수도 있다고 보구요,
05/10/16 13:30
수정 아이콘
잘끼워맞춘다.;;
Azumi Kawashima
05/10/17 16:1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야 갠전은 안 좋아도 프로리그는 날아다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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