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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0 23:20:58
Name 초절정꽃순이
Subject [문화일보] e스포츠도 `삼성` 이름값?
e스포츠도 `삼성` 이름값?

(::중·하위권 삼성전자 칸, 'KTF 비기코리아대회' 우승 이변::) ‘잘 되는 ‘삼성’에는 가지나무에서도 수박이 열린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전자가 e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스포츠란 컴퓨터 게임을 이용한 대회 그리고 유관 주체들의 문화적·산업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 차원에서 보면 게임 경기 및 게임리그, 인프라, 교류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이 여기에 속하고 산업적 차원에서는 프로 게임 , 게임단, 게임 개발 및 유통, 게임방송 등이 e스포츠에 포함된 다.

삼성전자 칸 프로게임단은 최근 폐막된 최초의 e스포츠 아마추어 ·프로 게이머 통합대전인 ‘KTF 비기 코리아 e스포츠 2005’ 대 회 ‘스타 크래프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게이머들 이 모두 출전하는 공식 대회에서 삼성전자 칸이 본선(4강)에 진 출한 것도,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프로게임단은 모두 12개. 이 중 SK텔레콤 T1, KTF 매직엔스 , 삼성전자 칸,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한빛 스타스(한빛소프트 ) 등은 기업이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케이스. 나머지 구단은 단 기적으로 기업 후원을 받거나 각종 e스포츠 대회에서 획득한 상 금으로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금까지 좀처럼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인 SK텔레콤과 KTF가 과감한 투자를 통 해 임요환·최연성·박태민(SK텔레콤 T1), 홍진호·박정석·이병민(KTF 매직엔스) 등 기라성같은 선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매일 업데이트하는 프로 게이머 공식 랭킹 에서도 SK텔레콤 T1과 KTF 매직엔스 선수들이 상위권을 거의 휩 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T1은 지난 7월말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진 ‘스카이 프 로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KTF는 스카이 프로리그 정규 리그에서 21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 반면 삼성전자 칸은 올 해들어 팀 대항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낸 적도 랭킹 순위 10위권 에 자기 게임단 선수를 올려놓지 못했다.

구단 운영비 면에서도 삼성전자 칸은 연간 10억원 정도로 SK텔레 콤 T1이나 KTF 매직엔스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게임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사이버게 임즈(WCG)의 주 후원사로 프로 게임단 운영보다는 WCG 후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국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기여도는 떨어지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 게임업계에 서는 ‘역시 삼성이 하면 뭔가 다르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게임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우 승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번 우 승을 계기로 e스포츠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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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Shining[Day]
05/10/11 00:06
수정 아이콘
유회경 기자 제발 개념좀...ㅠ
왜 프로게임팀이 12개입니까...ㅠ
워크초짜
05/10/11 00:18
수정 아이콘
설마 워3 국내 ONE팀까지 포함?

설마~~ ㅡㅡ;;
카르디아
05/10/11 00:31
수정 아이콘
후.. 아무튼 빨리 모든팀이 스폰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훈박사
05/10/11 03: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없으신 분께서 기사를 쓰시려고 갖가지로 알아본 흔적이 보이네요.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브릴리언스
05/10/11 06:09
수정 아이콘
훈박사님 넘 멋있음....진짜임....
......
05/10/11 08:33
수정 아이콘
기라성도 좋지만 기사에서는 샛별이라는 단어를 썼으면 좋겠네요. 굳이 좋은 말 놔두고 일본말 쓸 필요는 없으니..
05/10/11 13:46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아마도 케스파 홈피에 그대로 있을듯한 손오공 프렌즈를 포함한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공식사이트 가면 팀이름이 그대로 남아있죠 -_-) ONE팀은 협회로부터 정식으로 팀 인증도 못받은걸로 압니다.
초록별의 전설
05/10/11 16:28
수정 아이콘
삼성에서 프로스포츠 마케팅을 독점한다는 국정감사의 지적을 받아 프로농구 스폰서를 포기했죠. 그 여파가 프로게임계까지 튀게 될까 걱정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날까 두럽네요.
치터테란
05/10/11 16:54
수정 아이콘
유회경기자님. '기라성'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뜻하는 일본식 조어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순화해서 씁시다. [태양] 같은 선수들이라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블랙홀*
05/10/11 18:21
수정 아이콘
Es Force에서 삼성이 테란 에이스가 필요하다. 투자와는 별개로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문제이다....흠..선수 영입 할거 같습니다..삼성에서..거금을 투입 한다고 하는 군요-_-;;;삼성Khan의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내년에 어떤 소식을 들려줄지---
05/10/12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스포츠 뉴스를 보니 프로농구와 또 한 종목의 스폰을 포기했다고 나오더군요. 지원 해주니 독점한다고 비판받아서 이럴바에야... 하면서 스폰을 취소했다던데, 행여나 정말 프로게임계에도 불똥이 튈려나 걱정입니다.
야크모
05/10/12 04:55
수정 아이콘
박서//
일본어는 안좋지만, 기라성과 샛별은 다른 뜻이죠 ^^;
클라우디오
05/10/12 09:00
수정 아이콘
삼성에선 왜 이병민 선수를 안잡은건지.... 의문이더라구요 그랬다면 좀더 전력평준화가 이뤄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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