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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7 22:42:12
Name 초절정꽃순이
Subject [게임동아][So1]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강의 8인' 대결한다
[So1]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강의 8인' 대결한다  

작성일 : 2005년 09월 26일
작성자 :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국내 최대급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대회인 'So1 스타리그'의 8강전이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3주 동안 진행된다.

29일(목) 1주차 경기는 오후 3시, 10월 7일(금)과 14일(금)의 2,3주차 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릴 예정. 8강 대진은 임요환 대 박정석, 이병민 대 박지호, 최연성 대 박성준, 서지훈 대 오영종으로 짜여졌다. 2002년 스카이배 스타리그 결승전 파트너인 임요환(SK텔레콤T1)과 박정석(KTF매직엔스)이 다시 만났고,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만났던 최연성(SK텔레콤T1)과 박성준(POS)이 다시 맞붙는다. 역대 스타리그 8강 대진 중 최고 흥행 대진이라는 평가다.

종족별로는 테란 4명, 프로토스 3명, 저그 1명이 8강에 올랐다. 테란은 16강에 오른 4명(임요환, 이병민, 최연성, 서지훈)이 모두 8강에 올랐으며 가을이면 유독 강해지는 프로토스도 오랜만에 3명(박정석, 박지호, 오영종)이 8강 진입에 성공했다. 저그는 본선에 진출한 7명 중 지난 대회 우승자 박성준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8강 경기는 3전 2선승제의 일대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8강 경기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괴물테란 최연성(SK텔레콤T1)과 투신저그 박성준(POS)의 경기다. 두 선수는 작년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맞붙어 박성준이 최연성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박성준은 결승에서 박정석마저 꺾고 본선 첫 진출만에 우승을 차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박성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최연성은 직후 대회인 EVER 스타리그 200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최연성으로서는 설욕전인 셈. 최연성은 16강에서 홍진호(KTF매직엔스)와 오영종(플러스)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최연성은 총전적 38승 24패, 대저그전 12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이자 전대회 우승자 박성준은 총전적 44승 27패에 대테란전 27승 18패를 기록 중이다.

임요환과 박정석의 대결도 빅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2002년 SKY배 스타리그 결승에서 만나 박정석이 임요환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정석이 프로토스의 영웅으로 불리게 된 것이 이 때부터. 이후 공교롭게 양 선수 모두 준우승만 한 번씩 차지했을 뿐 우승맛을 보지 못했다. 임요환의 온게임넷 총전적은 92승 55패, 대 프로토스 전적은 21승 23패다. 박정석은 총전적 69승 54패, 대테란전 33승 19패를 기록 중이다. 테란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어 4강 진출을 기대해 볼만 하다. 2001년 김동수(은퇴), 2002년 박정석 본인, 2003년 박용욱(SK텔레콤T1), 강민(KTF매직엔스)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을 박정석이 다시 재현할 지 주목된다.

전대회 준우승자 이병민(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은 신예 박지호(POS)와 만났다. 얼마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에서 KTF매직엔스로 팀을 옮긴 이병민으로서는 새로운 팀에 자신의 진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셈. 이병민은 총전적 34승 20패, 대프로토스전 7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화끈한 공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지호는 총전적 15승 13패, 대테란전 6승 8패의 기록. 스타리그 본선 첫 진출만에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란에 대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퍼펙트 테란 서지훈(GO)과 신예 오영종(플러스)의 대결은 관록과 패기의 싸움이 될 전망. 서지훈은 상대가 약한 타이밍을 절묘하게 포착해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대회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오영종이 서지훈의 공격 타이밍을 어떻게 흐트려놓는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지훈은  총전적 68승 38패, 대프로토스전 13승 8패, 오영종은 총 전적 9승 5패, 대프로토스전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So1 스타리그 8강 대진>

8강 1주차 : 29일(목) 오후 3시

임요환(테) <알 포인트> 박정석(프)
이병민(테) <815> 박지호(프)
최연성(테) <라이드오브발키리즈> 박성준(저)
서지훈(테) <네오 포르테> 오영종(프)

8강 2주차 : 10월 7일(금) 오후 7시

임요환(테) <815> 박정석(프)
이병민(테) <라이드오브발키리즈> 박지호(프)
최연성(테) <네오 포르테> 박성준(저)
서지훈(테) <알 포인트> 오영종(프)

8강 3주차 : 10월 14일(금) 오후 7시

임요환(테) <라이드오브발키리즈> 박정석(프)
이병민(테) <네오 포르테> 박지호(프)
최연성(테) <알 포인트> 박성준(저)
서지훈(테) <815> 오영종(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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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까먹은질
05/09/28 01:46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또 4강을 간다면 박경락 선수의 3연속 4강보다 대단하겠군요;
박경락 선수는 4위 3위 4위 엿지만 이병민 선수는 4위 준우승 이니...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4번 출연 3번 결승때문에 -_- 이제 3연속 4강도 좀 경력치곤 약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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