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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31 17:36:03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韓 프로게이머, 역시 "막강했다" 서지훈-장재호, 러시아 초청전서 우승
국내 대표 프로게이머 서지훈(GO)과 장재호(팬택앤큐리텔)가 러시아에서 한국 이스포
츠의 위상을 떨쳤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모스크바 티싱카 무역센터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즈(WC
G)2005' 러시아 국가 대표 선발전에 초대받은 서지훈과 장재호가 친선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WCG2004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우승자인 서지훈과 장재호 선
수와 이스턴 챌린지 각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크탕 자키에브(Vakhtang Zakiev,
러시아)와 안드레이 소볼레브(Andrey Sobolev, 러시아)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서지훈과 맞붙은 배크탕 자키에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지난 WCG2004 그랜
드 파이널에서 8위를 차지한 선수. 에스트렐라,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아잘레아 맵에
서 열린 경기에서 서지훈은 3대0으로 우승, 1500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서지훈은 경기 후 "생소한 나라에 와서 다른 나라 사람과 게임을 하고 이겼다는 것이 만
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재호 역시 로스트 템플, 트위스트드 메도우, 터틀락 맵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드레이
소볼레브를 3대0으로 물리치고 1500 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장재호는 "상대편 러시아 선수가 유럽 쪽에서는 유명한 선수이고 같은 종족 싸움이어서
힘들 것 같았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까
지 가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WCG2005 러시아 국가 대표 선발전이 열린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동안 하루
평균 2000명, 총 1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지훈과 장재호는 러시아 팬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사인을 해줘야만 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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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폰 로이
05/08/31 17:47
수정 아이콘
데드맨마저.. 역시 장재호 포쓰는... 덜덜
...AndJusticeForAll
05/08/31 18:08
수정 아이콘
WCG 2004 1st는 외국인 2nd는 황태민 선수 아니였나요?-.-
05/08/31 18:23
수정 아이콘
평균 2000*5하면 1만명이 되는데 어떻게 영이 하나 더 붙었지 -_-;;
피플스_스터너
05/08/31 18:57
수정 아이콘
wcg2004 워크 우승자는 그루비 아니었나요?
Picture-of
05/08/31 20:25
수정 아이콘
wcg 2004는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가 우승한 거 맞아요...
그나저나 안드로메다는 아무리 추운 러시아일지라도 예외는 없네요.
핸드레이크
05/09/01 00:06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 친절한 안드로메다
wcg라면 서지훈 선수도 친절하게 잘 보내드리던데요
저번에 전승 우승이죠?
05/09/01 00:28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wcg2004년에서 장재호 선수는 16강에서 황태민 선수에게 2:1로 패했습니다.
05/09/01 03:06
수정 아이콘
작년의 장재호 선수는 그렇게 굉장한 포스를 풍기진 않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그의 선전이 시작되더니 온게임넷 준우승 이후엔 완전 '괴물'이죠.
올해는 정말 wcg 우승할지도 모릅니다. 그루비와의 대결이 기대가 되네요.
항즐이
05/09/01 12:34
수정 아이콘
지금같으면..
"장재호 선수 그래도 WCG 준우승 할 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리는 ... ㅡ.ㅡ

장포스 당신의 끝은 어디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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