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를 올해 구경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美유력 방송사, CNN은 최근 기사를 통해 美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社가 게이머를 대상
으로 준비중인 행사인 블리즈컨(BlizzCon)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힌 미공개 차기작이 ‘스
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모리스, CNN 기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매월 12.99불(약 1만2천원)에서
14.99불(약 1만4천원)의 월 이용료를 지불하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이용하고 있
는 게이머들에게 감사 차원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하게 됐으며 6천500명에 달하는 게이머
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현재까
지 비공개로 개발중인 새로운 차기작으로 블리즈컨에서 공개할 예정이지만 게이머들의
예상대로 ‘스타크래프트2’나 ‘디아블로3’가 아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연관된 게
임이라고 덧 붙였다.
그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PS)2와 Xbox 및 게임큐브용으로 선보
일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이후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현재 준비중"이라는 답변을 고
수,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가 개발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켜 왔다.
또한, ‘디아블로3’와 관련된 제작이 추진중이라는 근거있는 루머가 인터넷에 공개되면
서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최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디아블로’ 시리즈를 탄
생시킨 하부 스튜디오, 블리자드노스를 폐쇄시키고 사실상 전 직원을 해고하는 수순
을 밟으면서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의 거취가 불확실해진 바 있다.
한편, 블리즈컨은 오는 10월28일과 29일 양일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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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한국대표 출정식 열려
'2005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CKCG 2005)' 한국대표 출정식이 13일 충남대에서 화려
하게 펼쳐졌다.
이날 출정식은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광재 위원장, 이상민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양현수 충남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렸다.
출정식은 이광재 조직위원장이 한국 대표선수 34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한국대표
단(단장 제훈호)과 감독(송호창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감독)에게 CKCG 대회기와 태
극기를 전달하며 출정을 공식선언했다.
출정식에 앞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의 아마추어 대전(2대2 팀전)과 카운터스트라
이크(통합전) 종목의 순위결정전이 펼쳐졌다.
이어 에이스급 프로게이머인 이윤열과 임요환의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펼쳐져 이선수가
임선수를 꺾었으며 이벤트 게임에서는 이병민 안석열조가 최연성 임요환조를 물리쳤
다.
이에앞서 대전지역의 펜들을 위한 이윤열, 박태민, 최연성, 박용욱, 이병민, 안기호, 안
석렬 선수 등의 스타급 프로게이머들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한편 한중 e스포츠 결승은 오는 19일 북경 세기단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
일동안 각각 34명의 한중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등
3종목에 65만위안(8천500만원상당)의 상금이 걸려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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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김현정, 한국 e스포츠선수에 파이팅
가수 이은미와 김현정이 출정식을 가진 한국 e스포츠 대표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문
했다.
이은미와 김현정은 13일 저녁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CK
CG 2005) 출정식에서 열정적인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이은미는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노래할테니 선수들도 앞으로 중국
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잘 싸워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현정은 "앞으로 e스포츠분야가 점점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
다"면서 "우리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