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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1 18:03:18
Name 겸사마
Subject [스포츠서울] 한민족에게는 게임 유전자가 따로 있다?
[스포츠서울 08.01 14:41]


한민족에게는 게임 유전자가 따로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WCG 2005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종목 1·2·3위를 고려인들이 나란히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를 주관하고 있는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대표 정흥섭·이하 ICM)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대표 선발전에서 고려인들이 스타 종목 1~3위를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유가이 비야체슬라브 세르기비치(Yugai Viyacheslav Sergeevich)‘ 선수는 4년 전인 12살 때부터 스타크를 즐겨왔다. 특히 유가이는 지난해 15세란 어린 나이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WCG 2004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지만 건강문제로 아쉽게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즈배키스탄 스타 1인자 자리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칸 드미트리 올레고비치(Khan Dmitriy Olegovich·21) 선수와 3위의 테이 안드레이 라디오노비치(Tey Andrey Radionovich·22) 선수는 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이공학계 출신의 고려인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WCG 국가 대표 선발전은 유일한 대규모 게임 토너먼트로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부총리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정도로 정부측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대회다. 이때문에 우즈베키스탄 게이머들의 경쟁은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하다고. 참가 선수들도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매일 3~4시간씩 연습에 열중했다고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WCG그랜드파이널 참가자격을 얻은 유가이는 “한국의 e스포츠 문화는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발달했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았다”면서 “틈나는 대로 한국 게임사이트를 방문해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해 물리적인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게임과 인터넷을 통해 서로가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욱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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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
05/08/02 00:15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게임 유전자가 있나봅니다.
초등학교 이전부터 게임을 해왔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박민수
05/08/02 00:26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있는가 봅니다 국민-_-학교때 삼국지2을 아직도 하고있으니
뚯뚯뚯뚯 뚜뚜
Ace of Base
05/08/02 04:52
수정 아이콘
한국민은 게임을 잘하는 유전자보다는요
게임에 대한 열의가 강한듯 - -
완성형폭풍저
05/08/02 10:22
수정 아이콘
타고난 승부욕때문이랄까요..-_-;;;;
학교들어가기 전부터 듣는 말들이, 남들에게 지지말라는 소리인것만큼..
성인이 되기전까지의 국내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경쟁심리에 가득차 있는것 같아요. 게임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중요한만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호령할수 있는듯...
밀가리
05/08/02 10:59
수정 아이콘
남보다 잘하지는 못해도, 지지 말라는 한국인의 심리 -_-
Picture-of
05/08/02 11: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승부욕 하나는 최고죠..
권근모
05/08/02 13:19
수정 아이콘
삼국지2 민수님 동감해여.. 가끔식 손이 키보드 오른쪽에서 놀고 있을때가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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