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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1 14:21:03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임요환, 스타리그 3회 우승 노린다
쏘원 스타리그 8월5일 개막



'테란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홍진호, 박정석, 박성준 등 최강의 프로게이머 16명이 참가
하는 '제17회 So1(쏘원) 스타리그'가 오는 8월5일 공식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혈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저그 7명, 프로토스 5명, 테란 4명이 진출, 저그가 최다 종족이 됐다. 반
면 최근 몇 년동안 가장 강세를 보였던 테란은 최소 종족으로 전락했다.

저그 종족에서는 전 대회 '에버 스타리그 2005'의 우승자인 '투신' 박성준(이고시스
POS), 12번 진출로 스타리그의 단골인 '폭풍 저그' 홍진호(KTF매직엔스), 16강 막차
를 탄 '목동 저그' 조용호(KTF매직엔스), 6연속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한 변은종(삼성전
자 칸) 등 가장 많은 7명의 진출자를 배출, 최근의 상승세를 과시했다. 저그에게 상대적
으로 강한 테란이 4명 밖에 없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는 평가. 특히 전대회 우승자인 박성준이 전무후무한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도전하는 것
과 무관의 제왕 홍진호가 2인자 징크스를 벗어날 지도 관심사다.

프로토스는 5명의 진출자를 내며 질레트배 스타리그 이후 3번째 대회 만에 본선 최소 종
족이라는 불명예를 벗었다. 프로토스는 11번째 진출한 '영웅 토스' 박정석(KTF매직엔스)
이 건재하며 전 대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신인 송병구(삼성전자 칸)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이 밖에 박지호(이고시스POS), 오영종(PLUS)은 첫 스타리그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가을이면 프로토스가 우승한다는 '가을의 전설'이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테란은 4명의 진출자만을 배출하며 본선 최소 종족이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테란은 양
보다 질이다. 12번 진출로 홍진호와 더불어 최다 진출자인 임요환(SKT T1), 전 대회 준
우승자 '골든 보이' 이병민(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전 대회 3위 '퍼펙트 테란' 서지훈
(GO)을 비롯, '치터 테란' 최연성(SKT T1)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진출하며 이름값
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 이병민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며 이병민도
전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급성장한 터라 소수정예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임요환은 박성준과 함께 전인미답의 통산 3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팀별로는 KTF매직엔스와 삼성전자 칸에서 3명, 이고시스 POS, 팬택앤큐리텔 큐
리어스, GO, SKT T1에서 각각 2명씩 본선에 진출했다. 이 밖에 한빛스타즈에서 1명의
진출자를 배출했다.

상금규모는 6000만원으로 우승과 준우승 선수에겐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이 수
여된다. 공식맵은 라이드오브발키리즈, 네오포르테, 815, 알포인트.

경기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16강은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
출한다. 8강은 3전2선승제의 1대1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5판3선승제의 1
대1 토너먼트다. 또한 관례대로 8강 1주차 경기와 결승전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
정이다.

오는 27일 조지명식, 8월5일 공식 개막 경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저녁 6시에 열린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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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까먹은질
05/07/21 14: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 없는 리그는 ㅠㅠ
하지만 이번 리그는 뭔가 포쓰가... -_-
우승자 아닌 사람이 우승할것 같은 기분 ^^ Hong Jin Ho 우승~~
Azumi Kawashima
05/07/21 15:34
수정 아이콘
제목 은근히 ㅎ
05/07/21 16:07
수정 아이콘
결승전 엔딩도 그랬고.. 오영종 선수가 웬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
슈퍼테란
05/07/21 16:16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처럼 오프닝만 빼고 어정쩡한 리그가 될듯.
MaSTeR[MCM]
05/07/21 16:57
수정 아이콘
위에님 그건 해봐야 아는거죠 -_- 그리고 마이큐브가 왜 어정쩡한 리근가요 재미만있었는데
무병장수
05/07/21 18:20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가 어정쩡한리그?? ㅡㅡ;; 최초의 플토대플토의 결승과 ..결승은 진짜 악마의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최고 포스의 경기들이었고...준결에서 강민과 박정석의 초대박 플토전... 역대 최고의 역전 경기로 기억되는 임요환과 도진광의 패러독스 대 혈투... 등등등...재미가 넘치는 리그 였는데;;;
Ace of Base
05/07/21 18:28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결승만빼고는 재미있었는데^^;
새하얀재
05/07/21 19:57
수정 아이콘
임요환 2003스카이 ->2002스카이 수정되어야할듯
양아치테란
05/07/22 03:32
수정 아이콘
슈퍼테란님 고도의 온겜까죠
자게에 달린 댓글 보시면 알듯 -ㅁ-
완전소중등짝
05/07/22 15:11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때 결승이 얼마나 재밌었는데요-_ -;;
특히 1경기 박용욱선수의 악마다크템플러
2경기 강 민선수의 기요틴 승리는 정말 대박이였어요
XoltCounteR
05/07/22 20:36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는 전설적인 경기(그것이 명경기이건 졸전이건) 도진광 선수와 임테란의 815대첩이 있었던 리그 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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