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이 전세계 70여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
임(이하 WCG)'의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단독 생중계한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7주동안 방송될 이번 선발전은 '스타
크래프트'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에서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모두 3전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친 선수들은 9월23일 경기도 용
인에서 있을 국가대표 선발 최종 결승전 참가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1인칭 슈팅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국가 대표 선발전은 매주 월요일 6시에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5인1조의 8팀 중 4팀을 가리는 본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4주동안 벌어
지며 임동석 캐스터가 진행을 하고 온상민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워크래프트3'는 19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6주동안 벌
어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명의 선수들이 대결해 4명을 선발한다. 진행은 정
소림 캐스터가 해설은 김창선, 서광록 해설위원이 맡는다.
'스타크래프트'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발전이 끝나고 8월15일부터 시작된다. 매주 월
요일 2주동안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가 벌어진다. 8월29일과 30일에는 프로
게이머 선발전이 열린다.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엄재경, 김도형 해설위원이 해
설을 한다.
한편, 본선을 거쳐 선발된 선수들은 용인에서 최종 선발을 거쳐 11월에 열리는 싱가포
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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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파크, 한·중 e스포츠 대항전 개최
입상자에게는 한·중 e스포츠 대항전 대표 자격
PC방 프랜차이즈 업체인 사이버파크(대표 최연욱)는 중국 최대 통신망 사업체인 '차이
나 텔레콤'과 함께 제3회 2005CGL(사이버파크 게임 리그) 한·중 e스포츠 대항전을 개최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기존 스타크래프트(개인전)와 카운터스트라이크(5인 1팀) 2개 종목
에 새롭게 스페셜포스(5인 1팀)가 추가되어 총 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3천만원으로 참가자격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스타크래프트 3위까지,
카운터스트라이크 우승팀에게는 9월과 10월 한국과 중국에서 홈앤어웨이(Home an
d away)방식으로 치러지는 한·중 국가 대항전 한국 국가대표 자격이 부여될 예정
이다.
종목별 일정과 상금규모를 살펴보면 스타크래프트는7월 16일부터 진행되며, 가맹점 별
예선전 통과자에게 10만원의 상금이, 8월 20일 국내 대표 선발전 우승자에게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 3, 4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또 1등에서 3등까지 선발된 선수에게는 2005CGL(사이버파크 게임 리그) 한국 국가대
표 자격이 주어진다.
스페셜포스의 경우는 1차 예선 통과팀에 20만원이 지급되고, 8월 21일 진행될 결선의 우
승팀에게는 300만원, 준우승팀 200만원, 3, 4위 각 100만원씩이 지급된다. 특히, 상위 4
개팀에게는 '전국사이버체전(CNGL)'결승리그 시드가 배정되어 우승상금 400만원을 추
가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우수 클랜 초청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결선리그 우승팀에
게 2005CGL(사이버파크 게임 리그) 한·중 e-Sports대항전의 한국 국가대표 자격이 부
여된다.
예선전 신청 접수는 7월 13일부터 사이버파크(www.icyberpark.com)홈페이지에서 온
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종목별로 회원은 5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이다.
가맹점별 예선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대전 규정 및 맵은 2005CGL 한·중 대
항전 게임룰에 따른다.
사이버파크 최연욱 대표는 "CGL(사이버파크 게임 리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인을 기반으로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한데 어우러져, 진정한 실력을 가리는 대회로
서, 재미(Fun)와 문화(Culture)가 접목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