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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1 13:25:46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스타크래프트, "저그 천하" 외
全대회 우승권 가시화...신구조화 돋보여



지난 해 이맘때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이 1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결승을 앞두고 있는 양 방송사의 메이저 대회와 이벤트 전 성격의 스니커즈배 올스타리
그까지 저그 종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현재 분위기라면 3개 대회 모두 저그 우승
자가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먼저 오는 7월 2일 결승을 펼칠 온게임넷 에버스타리그에서는 저그 돌풍의 주역이자 現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인 투신 박성준 선수(이고시스POS)가 2번째 우승을 넘본다. 박성
준은 4강전에서 '퍼펙트 테란' 서지훈(GO)를 꺾으며 통산 스타리그 4회 진출에 3회 결
승전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성준의 결승전 상대는 골든보이 이병민 선수(팬택엔큐리텔, 테란), 지난 대회 4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이병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폭풍저그 홍진호(KTF매직
엔스), 운영저그 박태민(SK텔레콤 T1) 등 저그 강자들을 잇달아 격파하고 결승에 올
라 박성준 선수를 위협하고 있다.

큰 경기 경험이나 전적면에서 박성준 선수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지만 지금까지 스타리
그 결승전에서 저그가 테란을 맞아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점이 우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저그는 테란을 맞아 6전 6패를 기록중).
박성준 선수가 이병민 선수를 꺾고 우승할 경우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하는 첫 번째
대회가 된다.



우주닷컴배 MBC게임 스타리그(이하 MSL)에서는 현재 생존한 6명의 프로게이머 중 절
반이 저그가 차지할 정도로 저그 종족의 강세가 눈부시다. 특히 승자조 결승에 조용
호(KTF), 마재윤(G.O) 2명의 저그 유저가 이름을 올려 최종 결승전 한 자리를 예약한
상태.

조용호 선수에게 아깝게 패해 패자조로 떨어진 변은종 선수(삼성전자칸)도 호시탐탐 우
승을 노리고 있어 저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3라운드에 돌입한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에서는 맏형 홍진호 선수(KTF매직엔스)의 선
전이 돋보인다.

홍진호 선수는 지난 18일 펼쳐진 2라운드 결승에서 강민 선수(KTF, 프로토스)를 3:1로
격파하고 오는 7월 9일 펼쳐질 최종 결승전에 선착했다.

홍 선수와 결승전을 치룰 파트너는 강민 선수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투신 박성준
선수와 천재테란 이윤열(팬택앤큐리텔) 선수간 승자. 양 선수 모두 상대 종족에 대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두 선수는 최근 전적은 올스
타리그 1라운드 결승전으로 당시에는 이윤열 선수가 승리, 우승을 차지했었다.

최근 저그 종족의 상승세에는 4개월간 프로게이머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박
성준 선수와 운영저그 박태민 선수가 선전하는 가운데 홍진호 선수, 조용호 선수, 마재
윤 선수 등, 신구의 조화가 돋보인다.

한편, 저그 종족이 선전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종족간 상성관계에 있는 프로토스 종족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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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스니커즈 스타 올스타 리그, 아마추어대회 최종 예선전

“전국 최강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 총집합!!”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 아마추어 최종 예선전이 오는7월 3일 오전 10시30
분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개최된다.

3일에는 4차 예선대회에 이어 선발된 8명의 선수들 중 최종 결승전에 참가할 2명의 선수
를 결정하는 8강전이 열리게 되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최고봉을가리는 리그로 매월 25
6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2명의 결승 진출자를 뽑는방식으로 지금까지 총 3차례의 대회
가 진행됐으며 1차 임재덕, 이성은 선수, 2차 박재균, 홍건필선수, 3차 박준상, 조민준
선수가 선발됐다.

스니커즈 아마추어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뿐아니라 이윤열이
소속되어 있는 팬택&큐리텔에 스카우트되어 프로게이머 연습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마추어 대회 최종 결승 진출자 2명은 오는 7월 16일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
그의 프로게이머 최종 결승전에 앞서 승부를 펼칠 예정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와
한 무대에서 나란히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되는 영광을 얻게된다.

게임메카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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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1 14:28
수정 아이콘
홍건필 선수는 필시 이고시스의 연습생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츄어라고는 하지만 이성은 선수도 삼성이라는 소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직스테이션 배 스타리그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상당히 흥미있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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