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e스포츠 게임리그에 대한 모든 정보와 커뮤니티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포
털 서비스가 선보인다.
이젠(대표 이수영)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포털 우주닷컴을 통해 e스포츠 팬들에게 국
산게임 및 1인칭슈팅 게임(FPS) 리그의 전문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하기 위해 e스포
츠 게임리그 정보 서비스를 확장,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주닷컴의 e스포츠 게임리그 정보 서비스는 올해 초 신규종목으로 선정된 '스페셜
포스' '카트라이더' 등 국산게임과 '카운터스트라이크' 게임리그에 대한 뉴스, 칼럼,
선수프로필, 경기분석 및 공략 해설 등 체계화된 e스포츠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하
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우주닷컴은 각 게임의 개발사인 네오위즈, 넥슨의 업무 협조를 얻었으며 국
산 게임리그 신규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도 함께 모색하
기로 했다.
특히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국내 유통사인 지엔에이소프트(대표 유영선)와는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체결하고 WEG, ESWC의 해외리그 뉴스를 제공하는 등 FPS의 붐 조성
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수영 이젠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타리그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던 정보 격
차를 해소하고 신규 게임리그에 대한 매력을 팬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게임리그가 e스포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닷컴은 '스타크래프트' 및 '워크래프트3' 게임리그 정보와 인기 프로게이머
로 드림팀을 만들며 즐기는 판타지 리그 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해 e스포츠 팬들의 호응
을 얻고 있으며 이번 추가 오픈 외에 e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접하기 위한 신규 컨텐
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주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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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스포츠, 제 6차 상벌위원회 결과
개인장비 연결이상에 경기 일시정지 요청에 따른 경고 건 논의
◆ 일 시 : 2005년 6월 24일 (금) 14시~16시
◆ 장 소 : (사)한국e스포츠협회 임시사무국
◆ 안 건 : 개인장비(키보드) 단락상태 이상에 의한 돌발 상황 관련
◆ 참석인원 : 상벌위원회 위원 5명
◆ 발생 경위 : 개인장비(키보드) 단락상태 이상 발생
1. 마재윤(Greatest One)은 2005년 6월 22일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MBC게임
에서 주최하는 “SKY 프로리그 2005” 7주차 온게임넷 3경기(vs 삼성전자 Khan) 4Set
2:2 팀플레이(vs 이창훈/임채성) 경기의 시작 직후(약 5초 경과시점) 자신의 키보드가
동작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경기 일시정지 요청을 했으며 확인결과 경기 전 자신의 키보
드 세팅을 확인하지 않은 채 경기에 접속 것으로 밝혀짐
2. 돌발 상황 발생 시점에서 심판에 앞서서 대회진행 스텝이 무단으로 경기석에 올라
가 선수와 의사소통하고 상태를 체크함
3. 심판의 판정이 있기 전 상황에서 해설진이 “경고”에 따른 추가징계를 “벌금” 50만
원으로 오보함
◆ 규정위반 내용
1. KeSPA 경기규정 “제 9.2항 마우스, 키보드 등 개인적으로 지참한 장비의 작동오
류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나 그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 즉시 장비교체 후 재경기
규정에 따른다.”에서 “제 7항 경기 전 세팅 및 점검“에 규정된 부분을 선수가 지키지
않았음이 인정됨.(경기 접속 전 키보드 체크 안함)
◆ Greatest One 게임단 소명자료
가. 개인장비의 불량이 아닌 주변장비의 세팅(의무와 책임-주관사) 문제로 이한 정
당한 이의제기였으며 규정에서 정한 룰에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받은 것은 부
당하다고 사료됨.
나. 돌발상황 발생 후 여러명의 스텝이 한꺼번에 올라와 “너 선 건드렸지” 등의 말로
선수를 위축시킴으로써 제대로 된 정황이 심판에게 전달되지 못하였는바 이는 논의를
통해 시정바랍니다.
다. 세팅준비 시간에 테스트를 거치지 못했다고 하나 온게임넷 측의 컴퓨터에 연결된
주변장치의 연결선이(마우스, 키보드)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언제든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주관사 책임을 묻지 않은 점.
라. 단순한 선수의 부주의에 대한 책임을 묻더라도 징계수위가 높다고 판단되며 이번
의 사례뿐만 아니라 선수 및 게임단의 사소한 규정위반에도 벌점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은 지나친 징계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대책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부탁함.
◆ 추가논의 안건
1. 단체전 몰수패에 관한 건
- 현행 규정 :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 전체 몰수패” 처리
- 논의 안건 : 사안의 경중에 따른 “해당 세트 몰수패” 처리 가능여부
2. 채팅에 대한 규정에 관한건
- 현행 규정은 개인전에 한해 채팅금지만 명문화
- 팀플레이의 경우 특정 한 팀이 방송중계용 PC와 동맹상태로 진행됨에 따라 팀내
채팅 내용이 화면에 표시되는 경우
▶ 결정사항 : 2005년 6월 24일(금) 상벌위원회에서 결정
1. 마재윤의 키보드 단락상태 이상에 따른 경기 일시중지 요청의 경우 그 발생 원인이
경기 전 선수의 장비상태 점검 소홀에 있음이 인정되므로 “경고”를 준 것은 적절한 판
단이다.
2. 경고에 따른 벌점부여는 이미 규정에 명시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의 제기 사유가 아
니지만, 차후 “경고” 이하의 징계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
3. 경기 진행 중 진행요원은 심판의 요청이 있을 시에만 경기석에 접근하여 요청사항
을 수행해야하며 선수와 직접 의사소통을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심판보다 먼저 경기
석에 올라가 선수와 의사소통을 한 것은 경기의 개입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추후 동
일 또는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고”이상의 조치를 한다.
4. 방송 중 심판의 판정과 추가징계를 해설진이 추측하여 임의로 전달한 것은 심판의
고유권한인 “판정”에 대해 침해한 것이다.
5. 몰수패 처리에서 ‘부정선수 출전’ 등과 같은 경기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기 전체 몰수패’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나 선수 개인이 해당세트에 영향
을 주려는 목적으로 행한 부정행위 등에 대해서는 ‘해당 세트 몰수패’로 처리한다.
6. 2:2 팀플레이의 특성상 채팅을 전면금지 할 수는 없으므로, 각 선수에게 "send to
player“로 설정을 하도록 해서 상대방이나 옵져버 창으로 내용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
도한다. (단, 고의로 상대방의 혼란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자명한 경우에는 1:1 개인경
기에 준해서 처리해야한다.)
7. 현재 PC가 세팅되는 자리는 선수의 신체 접촉에 의해 선이 뽑히거나 전원이 꺼
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즉시 시정 요청 한다.
▶ 차후 적용방안 : 2005년 6월 24일(금) 상벌위원회에서 결정
1. 결정사항 3,4항의 경우 방송사에 서면을 통해 공식 요청함으로써 동일상황 재발을
방지한다.
2. 결정사항 5,6항 의 경우 각 리그관계자들의 동의를 얻어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
며 차후 ‘규정 수정 및 추가’시 반드시 반영하도록 한다.
3. 경기규정의 미숙지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위반사례의 예방차원에서 협회는 서면
을 통해 각 게임단의 협조를 요청한다.
4. 경기용 PC에 대하여 각 방송사에 선수와의 신체접촉으로부터 벗어난 위치에 설치
하도록 요청한다.
5. 비교적 경미한 사례에 대해서는 경고 밑의 경징계 방안을 마련하여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