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가 오는 25일 제3라운드 플레이오프전에 돌입한
다.
3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는 '몽상가' 강민과 '투신' 박성준 간의 3, 4위를 가리는
경기. 승자는 최종 결승전에 직결되는 다음 경기에서 1라운드 1위인 '천재 테란' 이윤열
과 맞붙게 된다.
강민과 박성준의 경기는 1라운드 4강에서 한차례 치러진 바 있다. 당시 박성준이 강민
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서 이윤열과 실력을 겨뤘다. 스니커즈 전적에서 박성준이 강
민을 이긴 바 있고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 리그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
목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플레이오프 2, 3위전을 거
쳐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는 막바지에 이를수록 팬들 사이에서 더욱 그 관
심과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인 랭킹 순위 혹은 팀 대항전이 전부였던 기존의 스
타크래프트 리그와는 달리 스니커즈 올스타리그는 팬들이 직접 인기투표를 통해 총 8
명의 선수단을 선정했다.
한편, 국내 아마추어 최고봉을 가리는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 아마추어 게임대회도
함께 진행 중이다. 매월 총 256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2명의 결승 진출자를 뽑았다. 현
재까지 총 3차례의 대회가 치러졌으며 임재덕, 이성은, 박재균, 홍건필, 박준상, 조민준
선수가 결승 진출자로 결정됐다.
이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이윤열이 소속되어 있는 팬택앤큐리텔 프로게이머 연습생
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7월16일 최종 결승전에 앞서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와 함께 나란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위장원 스니커즈 마케팅 담당 부장은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닌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
스타리그는 명실공히 스니커즈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모든 소비자들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과 박성준 간의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 플레이오프 3, 4위 전은 오는
25일 토요일 6시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리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 된다.
[스니커즈 플레이오프 3-4위전 대진표]
강민 <루나-더파이널> 박성준
강민 <러시아워> 박성준
강민 <알 포인트> 박성준
강민 <레이트-어썰트2> 박성준
강민 <루나-더파이널> 박성준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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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팬택앤큐리텔, "이재항 항명 방출 근거 없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알려진 '이재항 항명 방출'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일"이라고 밝
혔다. 팬택앤큐리텔측은 금주 초 "이재항 등이 팀내 마찰로 숙소를 떠난 것은 사실
이나, 재계약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주
이재항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방출 문제가 불거지자 팬들의 비난 여론에 큰 부담을
안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