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안개국면에 빠졌던 월드e스포츠게임즈(이하 WEG) 2005의 '카스' 4강 진출자와 '워3'
4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우선 '카스'는 지난 18일 개최된 8강전에서 지난 1차 시즌의 우승 클랜인 '노아(NoA)'
가 탈락하는 이변을 보인 가운데 중국 최강팀인 '애빗스트라이크(Abitstrike)'와 지난
시즌 준우승 클랜인 '포킹스(4kings)', 그리고 '캐치게이머(Catch-Gamer)''비그립게
이밍(Begrip-Gaming)'이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4강 진출 팀중 유일하게 비유럽권인 중국의 '애빗스트라이크'는 미국의 '게이머코'를
맞아 손쉽게 승리하는 한편, 다른 중국 명문 클랜인 'wNv' 마저도 13:6이라는 큰 점
수차로 따돌리며 강함을 과시했다. '포킹스' 또한 위의 두 클랜을 누르고 4강에 안착했
으며, 다른 조였던 '캐치게이머'와 '비그립게이밍' 또한 각각 '팬타그램'과 '오스트레
일스' 클랜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들은 25일 치뤄지는 경기를 통해 각조 1, 2위를 정
하고 4강대진표를 완성할 예정이다.
'워3' 또한 18일간의 경기를 마치면서 김동문, 장재호, 게디미나스, 데니스 찬 선수가
각각 4강 진출자로 확정됐다. 4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8강 '죽음의 조(E조)'
에서는 김동문 선수가 3승으로 조1위 진출하여 예상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WEG
첫 출전인 김동문 선수는 지난 시즌 우승자였던 장재호 선수의 17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리했고, WEG 시즌 경기 최초로 1패를 당한 장재호 선수는 2승1패 조2위로
4강행에 몸을 실었다.
반면에 외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8강 ‘외인 부대(F조)’에서는 20일 치른 8강 마지막 경
기에서 데니스 찬에게 승리한 게디미나스 선수가 2승1패로 F조 1위로 4강 진출 확정했
으며, 데니스 찬 선수는 게디미나스 선수에게 승자 승 원칙에 밀려 조2위로 4강 진출했
다.
WEG 2005 1?2 차 시즌 경기는 KMTV 중계방송과 다음 CUVE ‘VOD’를 통해 볼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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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5' 조직위 출범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이하, KESA)가 주관하는 제2회 '게임올림
피아드 수원 2005(Game Olympiad Suwon 2005, 이하 올림피아드)'가 오는 9월 9일부
터 9월 11일 까지 3일간 수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올림피아드'의 조직위원회(위원장 김
용서) 출범식을 6월 21일 오후 4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직위는 '올림피아드'에 대한 보고회와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대회 홍보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장에 김용서 수
원시장을 필두로, 권희민 회장(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 조현무 교육장(경기도수원교
육청), 황용권, 최중성 의원(수원시의회), 고용호 지사장(KT 경기남부), 김용환 사장(
안다미로), 박성규 사장(에프투시스템), 이한창 사장(윈디소프트), 박택곤 사업부장(
네오위즈) 등 사회 주요 인사 18명을 본 행사에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정보와 문화의 중심 수원"이라는 주제로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
청, KT, 삼성전자, 안다미로가 후원하는 '올림피아드'는 총 300여개 부스규모로 '게임
대회'(전국게임대회, 아케이드게임대회, 수원시 학교대항전, 가족게임대회) 'IT전시회'
'게임제작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아케이드체험관''가족행사' 등 5부문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이 생중계 될 예정이며, 개막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로 게이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올림피아드 2005' 홈페이지(www.gosuwon.com)를 참조하
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