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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6/18 17:28:42 |
Name |
steady_go! |
Subject |
[게임조선] 이병민, 스타리그 생애 첫 결승 진출 |
랭킹 1위 박성준 선수와 7월 2일 격돌
팬택앤큐리텔의 이병민(테란) 선수가 SK텔레콤의 박태민(저그) 선수를 3:1로 물리치고
에버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병민 선수는 지난 해 팀리그에 혜성같이 등장, 괴물 최연성 선수와 함께 차기 테란 종
족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았지만, 개인전에서 만큼은 번번히 최연성, 박성준 등에 막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17일 펼쳐진 에버 스타리그 4강전은 지난 아이옵스배 스타리그 3-4위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박태민 선수와의 설욕전, 출발은 불안했다. 이병민 선수는 '라이드오브발
키리즈'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박태민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제대로 힘을 써
보지도 못한 채 패배한 것.
하지만 '포르테'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경기 초반 마린과 파이어벳 조이기에 성공, 손
쉬운 승리를 따내며 균형을 맞춘 뒤 여세를 몰아 3, 4 경기마저 잡아냄으로써 지난 대
회 설욕과 함께 생애 최초로 결승전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이병민 선수는 지난 주 서지훈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現랭킹 1위 박
성준(저그) 선수와 오는 7월 2일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병민 선수는 이번 에버 스타리그에서 서지훈(테란), 홍진호(KTF, 저그) 등을
연파하고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전상욱(SKT, 테란) 선수를 맞아 2:1로 물리치
고 4강에 올랐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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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EVER 스타리그 이병민, 생애 첫 결승 진출
팬택앤큐리텔 이병민과 이고시스POS 박성준이 'EVER 스타리그 2005'의 패권을 다투
게 됐다.
이병민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SK텔레콤 박
태민을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병민은 지난주 결승에
선착한 박성준과 다음달 2일(장소 미정) 열리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각종 개인전에서 77%(10승3패)로 '2005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이병민과 지난
겨울에 이어 각종 대회 4강에 밥먹듯 오른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의 대결. 박태민은 첫
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갖가지 병력 조합과 적절한 압박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병민의 진가는 2경기부터 빛났다. 경기를 끌지않고 머린-메딕-탱크의 '최
소 조이기 조합'으로 세트스코어 1-1 타이를 만들었다.
이어 3경기에서는 초반 상대의 정찰 때 '가스 채취 페이크'를 쓴 뒤 최소 방어 병력
마저도 생산하지 않고 빠른 더블 커맨드센터 전략으로 물량차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상대의 멀티를 막고 엄청난 유닛을 쏟아내며 GG를 받아냈다. 4경기에서는 빠른 정찰
에 이은 초반 바이오닉 러시로 가볍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이병민은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각종 개인리그에서 번번히 4위에 그쳤던 한
계를 넘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태민과는 지난 시즌 3, 4위
전에서 0대3으로 패했던 것을 완벽하게 복수했다.
또 소속팀 팬택앤큐리텔은 지난 시즌 이윤열에 이어 스타리그 두 대회연속 결승진출
자를 보유, 명실상부한 '테란 명가'로 자리잡게 됐다.
반면 박태민은 지난 시즌 이윤열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자'인
이병민에게 패하는 등 두 대회 연속 팬택앤큐리텔 선수들에게 패하는 징크스를 떠안게
됐다.
< 전동희 기자 temp@>
▶팬택앤큐리텔 이병민=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는 4위를 안 하게 돼 좋다(웃음).
세트 스코어에 비해 그리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첫 경기를 내준 뒤 흔들렸던
마음을 잡았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
결승 상대인 박성준은 만만치 않다. 오늘 상대한 박태민 선수보다 더 까다로운 스타일
이다.
박성준이 결승 상대로 나를 지목했다는 말에 "기다리라"고 응수했는데, 결국 약속을
지켰다.
결승에서는 상대가 먼저 'GG'를 날리도록 하겠다. 그동안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를 병
행했지만, 그리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팀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무엇보다도 요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스타리그 우승으로 힘을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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