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냐, 투신이냐?
테란황제 임요환(SKT, 테란)과 現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투신 박성준(P.O.S, 저그)
이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올스타리그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4일 부산 경기에서 각각 강민(KTF, 프로토스)과 홍진호(KTF, 저그)에게 패한 두
선수는 오는 11일 6시 30분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3위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
칠 예정이다.
박성준과 임요환은 이미 지난 4월 16일 1라운드에서 실력을 겨룬 바 있으며, 이때에는
투신 박성준이 황제를 2:0으로 완파했었다. 따라서 오는 11일 경기는 황제의 설욕전이
되는 셈.
두 선수의 경기는 1경기 '루나-더파이널', 2경기 '러시아워', 3경기 '알 포인트' 맵에서
펼쳐지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제3차 스니커즈 아마추어 대회가 펼쳐질 예
정으로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11시와 2시에 최종 결승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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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zone PC방 스타대회 개최
아마추어 스타 고수를 발굴한다.
유즈원은 자사가 운영하는 TNTzone PC방 회원들을 위해 스타챔피언쉽 대회를 매주
수요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무료 PC방 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로 매주 수요일마다 챔피언
과 예선 1위 통과자가 서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 챔피언전은 이미 지난 8일 하월곡점 TNT zone에서 펼쳐져 조수인군(18세)이 우
승을 차지했으며, 상품으로 문화상품권 3만원권과 PC방 60시간 이용권을 받았다. 2,3,
4위에게도 문화상품권과 PC방 무료이용권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중 8명을 추첨해 30만
원 상당의 상품도 증정했다.
대회 담당자인 이상근 과장은 "참가자들 중에는 프로게이머 수준의 실력을 지니고 있
는 숨은 고수들이 많았다"며 "대회 참가는 TNT zone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12명에게 총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TNTzone PC방은 5년전 개설된 PC방 프랜차이즈로 현재 전국에 100여개 가
맹 PC방이 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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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EVER 스타리그 박지호, 첫 스타리그 본선 감격
'어택 땅의 스타일리스트' 이고시스POS 박지호가 데뷔 처음으로 스타리그 무대를 밟
았다.
박지호는 지난 4일 열린 다음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에서 2승1패로 차기 스타리그 본
선 진출권을 따낸 것. 지난 2003년 중반 MBC게임 팀리그에 출전해 엄청난 물량으로 '부
산의 힘'이라는 별명을 얻은 지 2년만, 듀얼토너먼트 도전 4번만의 성공기다. 박지호는
"방송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반짝
상승세에 그치지 않고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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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카이프로리그 김철-이광수씨 심판위원 선임
e스포츠 전문 포청천 떴다
e스포츠에도 정식심판이 등장했다.
(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지난 7일 '스카이 프로리
그 2005'부터 대회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을 담당할 공식 심판위원을 선임, 파견했
다.
이번에 채용된 심판위원은 김 철(31), 이광수씨(27) 등 두 명으로 이들은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들에 대한 판정을 내림과 동시에 공식 기록을 작성한다. 이제까지
는 대회 주최 및 주관에서 심판 업무를 대행했으나, 통합 리그 출범 등 협회 주최의 공
식 리그가 출범함에 따라 전문 심판이 필요하게 된 것.
김 철 심판은 지난 2001~2003년 GO의 코치직을 역임했으며, 이 심판은 KOR팀의
코치(2003~2005년)와 동시에 호서전문학교에서 e스포츠과목을 강의하는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2기 협회가 출범한 시점부터 e스포츠 관계자들
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과 연륜을 겸비한 인물을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