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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3 17:13:19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SK텔레콤-KTF '빅매치' 외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각각 3승무패… 8일 맞대결




 SK텔레콤T1과 KTF매직엔스가 나란히 1, 2위를 달린다는 사실 하나로 '스카이 프
로리그 2005' 1라운드의 양상은 잘 드러난다.
 더 이상 프로리그는 가능성을 점치거나 경험을 쌓는 무대가 아니다. 이기기 위해
각 팀은 모든 것을 걸었다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1라운드. 다음주 부터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과 개인
타이틀의 향방을 서서히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최고의 빅 매치, KTF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 KTF매직엔스-SK텔레콤T1 맞대결 일지

날 짜 / 구  분
결  과


2003.5.5 / 스카이 2004 1라운드
KTF 2-0 승

9.4 / 스카이 2004 2라운드
SK텔레콤 2-0 승

10.19 / 스카이 2004 2라운드
KTF 2-0 승

2005.1.12 / 스카이 2004 3라운드
KTF 2-0 승

  ※2004년3월 SK텔레콤 창단 이후 3승1패로 KTF 우세


GO, 3주차만에 더블헤더 챙기고 단숨에 4위
지난 시즌 3R 우승팀 KOR 초반 4연패 충격



◇ SK텔레콤 T1


◇ KTF 매직엔스

◆클래식 더비, KTF-SK텔레콤
 프로리그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된 e스포츠의 '클래식 더비'. KTF매직엔스와 SK
텔레콤T1의 맞대결이 드디어 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펼
쳐진다.
 이름 만으로도 한치 양보가 허락되지 않는 최고의 라이벌. 과거에도 두 팀이 맞붙
는 순간에는 태풍이 몰아쳤고 예기치 않은 사건들까지 뒤따랐다.
 게다가 e스포츠협회장사 문제부터 최연성의 이중계약 사건까지 지난 겨우내 쌓였
던 두 팀의 갈등으로 인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다.
 이미 한 달전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이 경기를 위해 두 팀은 역량을 모아왔다.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맵 스페셜리스트'를 비밀리에 양성할 정도다. 기업들도 공공연
하게 인센티브를 들먹이며 선수들의 사기를 다독이고 있다.
 심지어 이번 주에는 서로 상대방을 응원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어차피 만날
거라면 나란히 연승을 기록하며 세게 붙어보자"는 것. 물론 "우리가 연승을 끊어주겠
다"라는 의미가 깔려있다.
 라이벌전 성격을 떠난다고 해도 각각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 2위를 달리는 팀들
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서 이기는 쪽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실
시 된다. 또 KTF로서는 정규시즌 11연승 대기록이 걸려있다.
 지난해 3월 SK텔레콤 창단 이후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KTF매직엔스가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첫번째 더블헤더 연승, GO
 프로리그에서는 11개팀이 한주 동안 풀리그를 치르는 특성 때문에 한 팀은 주당
2경기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른바 'e스포츠식 더블헤더'가 그것.
 훈련량이나 집중력에서 다른 팀보다 불리한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GO가 3주차
만에 처음으로 더블헤더를 모두 챙기고 단번에 4위(3승1패)로 뛰어올랐다.
 특히 박태민과 전상욱 등 핵심선수들이 이적한 뒤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
다. 선수 머릿수가 줄어들며 훈련 여유가 없어지는 바람에 팀플은 1승5패로 저조하
지만, 기존 중간급에 머물렀던 김환중과 이주영 등이 개인전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환중은 개인전 3승과 팀플 1승, 이주영은 개인전 2승을 거둔 것.
 '퍼펙트 테란' 서지훈과 가장 각광받는 신예 마재윤이 각각 개인전 출전 문제로
프로리그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GO의 선수층과 저력이 어느 정도
인지 잘 드러난다.
 
 ◆충격의 4연패, KOR
 지난 시즌 3라운드 우승팀 KOR이 초반 4연패에 빠질 것을 예측한 사람은 없다.
그만큼 초반 KOR의 연패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력 손실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훈련량은 더욱 문제가 없
다. 문제는 팀 전력이 완전 노출됐고, 이번 시즌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장기간의 공백으로 '원투 펀치' 차재욱과 한동욱의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게 문제. 이들은 나란히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팀 창단 문제로 분주했던 KOR 이명근 감독은 "다음 주에도 패할 경우 나
부터 삭발이라도 해서 분위기를 전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5주차

이고시스POS / 삼성전자칸
e네이쳐톱팀 / 플러스

<이상 6일>

KOR / 팬택앤큐리텔
SouL / 한빛스타즈

<이상 7일>

GO / 이고시스POS
KTF매직엔스 / SK텔레콤T1

<이상 8일>

※O=온게임넷, M=MBC게임 방송


▶팀플

순 / 선   수(팀)
승 / 패


1 / 안 석 열(팬택앤큐리텔)
6 / 0

2 / 이 병 민(팬택앤큐리텔)
4 / 0

3 / 이 창 훈(삼성전자칸)
4 / 1

이 학 주(플러스)
4 / 1

조 용 호(KTF매직엔스)
4 / 1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순위
▶개인전

순 / 선   수(팀)
승 / 패

1 / 김 준 영(한빛스타즈)
4 / 1

2 / 김 환 중(GO)
3 / 0

3 / 박 성 준(이고시스POS)
3 / 1

4 / 박 대 만(한빛스타즈)
2 / 0

박 태 민(SK텔레콤)
2 / 0

송 병 구(삼성전자칸)
2 / 0

이 주 영(GO)
2 / 0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중간순위   <4주차 현재>


순 / 팀
승 / 패 / 세트득실


1 / SK텔레콤T1
3 / 0 / +6

2 / KTF매직엔스
3 / 0 / +5

3 / 한빛스타즈
3 / 1 / +6

4 / GO
3 / 1 / +2

5 / 삼성전자칸
2 / 1 / +3

6 / 팬택앤큐리텔
2 / 2 / +1

7 / 이고시스POS
1 / 2 / 0

8 / SouL
1 / 2 / -5

9 / 플러스
1 / 3 / -3

10 / e네이쳐톱팀
0 / 3 / -7

11 / KOR
0 / 4 / -8

----------------------------------------------------------------------------
'스니커즈 올스타 2R' 준결승 임요환-강민 등 격돌



지난주 EVER 스타리그 8강전에 이어 일주일만에 다시 부산에서 이벤트전이 열린
다. MBC게임은 4일 오후 6시30분 부산 부경대 대연 캠퍼스에서 '스니커즈 올스타
리그 2라운드' 준결승 두경기를 치른다.
 멤버가 만만치 않다. SK텔레콤 임요환이 '숙적' KTF 강 민과 맞붙으며, '최고 저
그' 자리를 놓고 KTF 홍진호와 이고시스POS 박성준이 한 판 승부를 펼치는 것.
 한편 MBC게임은 지난 4월 서바이버리그에 이어 올스타전, 스타리그 결승전까지
무려 3번의 대회를 연속으로 부산에서 치르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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