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프로리그 2005' 1라운드에 참가하는 각 팀별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각 팀들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한 선수들은 최소 6명에서 최대 10명 수준. 이번
선수 등록의 유효기간은 11일부터 6월10일 한달간이다.
각 팀 중 최다 등록인원인 10명이 참가하는 팀은 삼성전자 Khan을 포함해 이고시스
POS, KOR, KTF매직앤스,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Soul 등이다.
SKT T1과 Plus, 한빛스타즈가 9명, Greatest One과 이네이쳐톱팀이 각각 7명 등록
을 마친 상태다.
이중계약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SKT T1의 최연성이 선수 등록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Soul의 서지수가 등록 명단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각 팀별 등록 선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Khan(10명)
감독 : 김가을, 주장 : 변은종
임채성, 최수범, 김근백, 이창훈, 박성준, 이재황, 박성훈, 이현승, 송병구
▶이고시스POS(10명)
감독 : 하태기, 코치 : 박용운(연수코치), 주장 : 이운재
박경수, 박민현, 염보성, 문준희, 박지호, 박성준, 서경종, 김동현, 도진광
▶한빛스타즈(9명)
감독 : 이재균, 주장 : 강도경
김선기, 김정환, 유인봉, 박대만, 박경락, 조형근, 김준영, 신연오
▶이네이쳐톱팀(7명)
감독 : 이데니어, 주장 : 김갑용
김동진, 김현진, 브라이언, 나경보, 조용성, 피터
▶Greatest One(7명)
감독 : 조규남, 코치 : 김동우(연수코치), 주장 : 이재훈
서지훈, 변형태, 김환중, 박영민, 이주영, 마재윤
▶KOR(10명)
감독 : 이명근, 코치 : 이광수, 주장 : 주진철
차재욱, 한동욱, 안상원, 김병욱, 전태규, 박정길, 신정민, 박명수, 박찬수
▶KTF 매직앤스(10명)
감독 : 정수영, 주장 : 홍진호
변길섭, 김정민, 김윤환, 강민, 박정석, 조병호, 조용호, 김민구, 김세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10명)
감독 : 송호창, 코치 : 이준호, 엄성배, 원종욱(연수코치) 주장 : 이재항
이윤열, 이병민, 나도현, 김상우, 안기효, 서기수, 손영훈, 심소명, 안석열
▶Plus(9명)
감독 : 조정웅, 코치 : 변성철(연수코치), 주장 : 김신덕
이학주, 조홍규, 오영종, 김성민, 손정준, 최가람, 김정환, 김성곤
▶SKT T1(9명)
감독 : 주훈, 코치 : 서형석, 주장 : 임요환
전상욱, 고인규, 박용욱, 김성제, 정성태, 박태민, 성학승, 윤종민
▶Soul(10명)
감독 : 김은동, 코치 : 최석민, 주장 : 박상익
한승엽, 서지수, 진영수, 김승인, 박종수, 김선묵, 곽동훈, 김남기, 김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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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로리그 1R, 대진표 확정 발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 '스카이 프로리그 2005' 1
라운드의 대진표를 확정, 10일 발표했다.
11일 한빛스타즈와 팬택앤큐리텔의 개막전은 알포인트, 루나, 포르테, 우산국, 네오
레퀴엠 맵에서 열린다.
2주차 첫번째 경기인 16일 MBC게임에서는 Plus와 KOR이 알포인트와 루나, 러시
아워, 우산국, 네오레퀴엠에서 경기를 갖는다.
16일 온게임넷에서는 KTF와 이네이쳐가 포르테, 루나, 네오레퀴엠, 우산국, 알포
인트 맵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영원한 맞수 SKT와 KTF는 6월8일 온게임넷에서 경
기를 갖는다. 이날의 공식 맵은 네오레퀴엠, 루나, 알포인트, 우산국, 포르테로 예
정되어 있다.
1라운드의 마지막은 KTF와 Plus, SKT와 GO가 장식한다. MBC게임에서 열리는
KTF와 Plus의 경기는 네오레퀴엠과 우산국, 알포인트, 루나, 러시아워에서 온게
임넷에서 열리는 SKT와 GO의 경기는 네오레퀴엠과 루나, 알포인트, 우산국, 포
르테 맵에서 진행된다.
한편, 1라운드의 플레이오프는 7월18일부터 3일동안 열리며 결승전은 작년 10만
관중이 몰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광안리에서 7월30일 펼쳐진다.
스카이 프로리그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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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m-스포츠' 뜬다...모바일 게임 리그 잇따라
캐주얼 게임이 주류였던 모바일 게임이 대작화하고 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 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리그가 출범해 주목받고 있다.
'틈날 때 혼자 간단하게 즐기는 것'으로 여겨지던 모바일 게임이 'e-스포츠'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점쳐질 만큼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다. PC 게임의 e스포
츠에 빗대 'm-스포츠'가 될 수도 있다.
컴투스는 게임 전문채널 온게임넷과 함께 이번달부터 '컴투스 모바일 게임 리그'를
진행한다.
매월 3개의 게임 종목이 채택되며, 3주간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
자들이 월말에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최종 결선에 참여해 우승자를 가린다. 매월
리그 우승자는 5개월마다 열리는 챔피언쉽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인 이번 리그는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그동안 엔텔리젼트, 게임빌 등의 개발사와 이동통신사는 모바일 게임, 특히 네트워
크 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단발성 게임대회를 열어왔다.
컴투스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스타크래프트와 같
은 여타 PC게임 리그처럼 상시적인 모바일 게임리그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흔히 게임 마니아라면 혼자서 게임에만 몰두하는 '게임 폐
인'을 연상하기 쉽다"며 "오픈된 공간에서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게임문화를 열어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회 진행을 총괄하는 온게임넷 제작팀 윤재웅 프로듀서는 "최신 휴대폰에 지원되
는 TV-OUT기능을 통해, 액정에 펼쳐지는 게임 플레이를 이전과 달리 화면으로 생
생하게 담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형태의 게임리그로 자리잡을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WCG(World Cyber Games) 주관사 IMC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CG2005 그랜드 파이널' 대회의 시범 종목으로 모바일 게임을 포함시킬 방
침이다.
'게임 올림픽'으로 불리는 WCG는 그동안 PC를 기반으로 한 게임만 대회 종목으
로 채택해왔다.
오원석 IMC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의 저변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시범종목으로 편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e-스포츠로의 발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한 게임이 e-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뛰어난 '게임성'뿐 아니라 그 게임을
'관전하는 재미'가 따라야 한다. 모바일 게임 리그가 활성화 돼 뿌리내리려면 '방
송용'으로도 어필할만한 킬러 타이틀이 양산돼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붐이 일고 있는 3D게임을 네트워크 게임으로 즐길 수 있
게 되면 e-스포츠로 자리잡을 만한 대작 킬러 타이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SKT와 KTF도 최근 온게임넷과 제휴해 '모바일 뱅크'라는 코너를 만들고 게임 대
회 열고 있다. 첫 종목으로는 이오리스가 개발한 '히오로즈'가 선택됐고 앞으로도
이같은 게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5월말까지 계속되고, 이후 새로운 종목이 선정될 예정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