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대표 이수영)이 최근 오픈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포털 우주(www.uzoo.com)
는 대학생 서포터 '우주요원' 1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서포터는 신규 서비스 기획과 모니터링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사이트 개발에 기여하
는 모니터 요원과 온·오프라인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리포터 요원으로 나뉜다.
특히 리포터 요원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e스포츠 분야를 비롯해 프로야
구, 축구 등 스포츠 분야에 대한 자신의 글을 올리게 된다.
이젠은 내달 11일까지 응모를 받아 40여명을 선발,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인터사원
채용 우대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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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WCG 게임대회 싱가포르서 최종전...ICM
세계 최대규모의 PC·비디오 게임 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2005'의
최종전이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WCG 주관사인 ICM(대표 정흥섭)은 게임리그의 꽃인 최종전을 오는 11월 16일부
터 20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 첨단 전시장인 '썬텍'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발
표했다.
올해 대회는 '필 IT, 플레이 IT, 엔조이 IT'를 모토로 삼아 선수 뿐 아니라 관중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공식 모바일게임 파트너인 인디아게임즈와 공동으로 '모바일 게임존'을 마련,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도 병행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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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씨소프트 야심작 '길드워' 오픈...'e스포츠 최고봉 도전'
"스타크 나와"
탄탄한 게임성에 대전 묘미 살려 '성공예감' 팍!
"스타크래프트를 뛰어 넘겠다."
지난 2002년부터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목표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스타크래
프트'의 인기와 게임성을 뛰어넘는 게임을 만드는 것.
'리니지' 시리즈로 MMORPG라는 장르를 일으켜 세운 엔씨소프트도 예외는 아
니었다. 지난 2002년에는 '리니지 토너먼트'라는 것까지 만들어 e스포츠 시대를 준
비하기도 했다.
결국 김택진 사장은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자들로 구성된 아레나넷 사람들을 합류
시켜 스타크래프트를 잡아낼 만한 게임을 개발하도록 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
로 28일 오픈한 '길드워(www.guildwars.co.kr)'다.
엄재경 해설위원과 스타크래프트 전문가들까지 성공을 예감할 정도로 게임성은
탄탄하다.
쉽게 말하자면 영웅 유닛들만이 등장하는 '워크래프트 3'를 떠올리면 된다. 유저
한명 한명이 길드워에서는 유닛이다. 스타크래프트처럼 캐릭터의 상성 관계가 핵
심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처럼 일사불란한 팀워크와 치고 빠지는 페이크 전술
등으로 승패가 갈린다. 게다가 MMORPG의 특징인 화려하고 정교한 마법까지 등
장한다.
무엇보다도 스피디한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며 초보자도 금방 빠져들 만큼 직관
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1대1부터 8대8까지 최대 16명이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이벤트전에서 e스포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
였다. 이 자리에는 500명이 무려 6시간 동안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승부를 지
켜본 것. 엔씨소프트는 5월부터 게임방송을 통해 국산 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사상 최초로 월정액을 포기하는 파격적인 모델을 채택했으
며 PC방을 위해서도 부담없는 요금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사장의
출사표 역시 "스타크래프트를 잡는다"는 것. 과연 엔씨소프트가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입지를 굳힐지 주목된다. < 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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