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스타리그 진출자를 가리는 '다음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가 4월13일 저녁 6시
서울 삼성동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개막된다.
이번 듀얼토너먼트는 테란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몽상토스 강민, 변길섭, 조용호,
김정민 등이 참여해 스타리그 못지않은 화려한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 4월 9일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선수들이 6개조로 나눠 1라운드를 펼치며, 각
조 1위를 차지한 6명은 풀리그를 펼쳐 스타리그 직행자를 가린다.
공식맵으로는 새로 제작된 포르테,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와 기존 네오레퀴엠, 루나
등 총 4개맵이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 결승은 5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3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전경기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한편, 이번 리그는 기존 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가 통합된 리그로 진행되며 챌
린지리그는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기존의 듀얼토너먼트는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민 기자misty@chosun.com]
-----------------------------------------------------------------------------
네티즌 60%, "게임상무팀 창설 반대"
네이버 설문조사 결과 58.95%가 반대
통일부 정동영 장관의 게임상무팀 창설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 약 60% 이상이 반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는 지난 7일부터 지금까지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프로게이
머들의 병역문제를 덜기 위해 국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
다. 당신의 의견은?"이란 인터넷 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984명이 참가, 58.95%인 4,117명이 e스포츠 상무팀 창설에 반대한다
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한 댓글도 이미 1000건을 돌파, 대부분 정동영 장관의 발언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darksky81'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군대 갔다오면 머리 포맷되서 대학 따라가기
도 힘들다. 차라리 징병제말고 모병제로 하지?"라고 했으며 'camelneon'이란 아이
디의 네티즌은 "온라인 포커, 온라인 고스톱도 포함되나요? e스포츠의 기준이 뭔가
요?"라며 정동영 장관이 기준없이 성급하게 e스포츠 상무팀에 대해 발언했음을 꼬
집었다.
또한 "국방부장관과 병무청에서는 가만히 있는데 왜 통일부장관이 나서서 e스포츠
상무팀을 거론하는 것이냐"며 따져 묻는 네티즌들도 다수였다.
한편, 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통일부 정동영 장관은 지난 7일 한국e스포츠협회 2
기 출범식에 명예회장의 자격으로 참가, 축사를 통해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e스포츠 상무팀 관련 네티즌 의견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