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4/01 23:21:45
Name Crazy Viper
Subject [UZOO][LMSL]여자 임진록, 최종 결승은 서지수VS김영미

[LMSL]여자 임진록, 최종 결승은 서지수VS김영미

[우주뉴스 03.31 20:38]


노련미에서 앞선 김영미, 3:1로 이종미 제압


김영미가 지난 4차 GameTV 여성부 3,4위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LMSL의 최종 결승은 일명 '여자 임진록'으로 펼쳐지게 되었다.
31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진 Ladies MBC게임 스타리그 패자조 준결승에서 김영미는 4차 GameTV 여성부 준우승자 이종미를 3:1로 누르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김영미의 노련함이 빛나는 경기였다. 김영미는 1경기에서 초반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불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영미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앞마당을 먼저 확보하며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이종미의 첫번째 공격으로 앞마당 해처리가 파괴되었지만 스커지 컨트롤에 집중해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앞서나가는 침착함을 발휘했다.

김영미의 노련함은 3경기에서도 발휘되었다. 1,2경기와는 다르게 3경기는 두 선수 모두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앞마당 확보 전까지 큰 저글링 교전도 일어나지 않았고 스커지를 통한 소규모 교전도 많지 않았다.
중요한 경기답게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던 김영미는 먼저 공격의 칼을 뽑아들었다. 하지만 여성부 백전 노장 김영미의 공격은 예사롭지 않았다. 김영미는 일찌감치 저글링 한부대를 우회시켰다. 동시에 뮤탈리스크로 앞마당을 공격하며 이종미의 시선을 묶어두는데 성공했다. 그 틈을 노린 김영미의 저글링을 재빠르게 이종미의 본진에 난입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기세 싸움에서 앞선 김영미의 승리였다. 결승 진출에 단 한경기만을 남겨둔 김영미와는 다르게 이종미는 한경기만 더 내주면 리그 3위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종미는 9드론 저글링이라는 공격적인 빌드를 선택해 초반 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노련한 김영미는 이종미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고 침착하게 방어에 성공한 후 오히려 저글링에서도 앞서며 역으로 이종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김영미는 경기 내내 여유를 잃지 않으며 침착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이종미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위한 조급함으로 인해 자멸한 모습이었다.

이로써 MBC게임 최초로 펼쳐졌던 Ladies MBC게임 스타리그의 최종 결승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서지수와 김영미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이 두 선수의 경기는 지난 승자조 결승전의 리턴 매치.
김영미 입장에서는 복수전이 되는 셈이고 서지수 입장에서는 최고의 여성 게이머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는 경기가 되는 셈이다. 서지수는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지난 4차 GameTV 여성부 준우승자 이종미는 이번 리그에서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한편 이번 Ladies MBC게임 스타리그의 최종 결승전은 오는 4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진다.

- 기사제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01 23:29
수정 아이콘
이뻐.........................^^
울트라머린
05/04/01 23:47
수정 아이콘
김영미 선수 꼭 우승하십시오....
여성리그에도 저그의 우승을 원하고 있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05/04/02 18:03
수정 아이콘
서지수선수는 중계진도 그랬지만 이윤열선수 삘이 좀더 나지만..
어쨌든 기대되네요. 김영미선수! 저번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지시면.. 훗.. 미오할꼬에요..-_-;
05/04/02 19:06
수정 아이콘
울산의 고등학교 다녔거나 다니고 있으신 고등학생분들중에 아시는분들이 계실텐데.. 국어 담당하시는 정순영 선생님 닮으신 (..;)
처음봤을때 선생님이랑 너무 닮아서 착각했었음 -_-;
그런고로 우승 (..!)
은빛영혼
05/04/03 23:23
수정 아이콘
여자 임진록이라 보기엔 무리가 좀 있죠. 승자조 결승이 허무한 감이 있었고, 최근 상대전적이 워낙 벌어져서요 -┏ 이번에는 명경기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기든지 3:2까지 갔으면 좋겠구요.
감성코더
05/04/04 00:40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로는 LMSL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매니아인데....
(LMSL 정말 좋아하는 학교 후배녀석과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ㅎ 지금은 한빛에서 일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빛도 여성 프로게이머가 영입되길 바란다는 ㅎ)
여성 경기를 보면 뻔히 눈에 보이는 실수를 보면서 '아! 저래서 경기가 말리는구나' 라면서 몸소 느낄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근데 LMSL이 스토브 리그때만 하는건가요? 이것도 매차 계속 진행해 주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삼성칸)사랑해
05/04/04 17:44
수정 아이콘
여성리그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어요 ;;
스토브기간이더라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85 [UZOO] 한국e스포츠협회 제2기 출범식 열려 테리아2882 05/04/08 2882
1984 [연합뉴스] '프로게이머 상무팀' 창설 가능할까 [3] Dark..★2780 05/04/07 2780
1983 [머니투데이] 정 통일장관, 상무에 e스포츠단 추진 Dark..★2630 05/04/07 2630
1982 [연합뉴스] 정 통일 "국군 프로게이머 상무팀 창설 추진" 외 [2] steady_go!2857 05/04/07 2857
1981 [아이뉴스24] 한국e스포츠협회 제2기 출범 외 [6] steady_go!2895 05/04/07 2895
1980 [게임조선] 이윤열 vs 최연성…8일 자존심 대격돌 외 [14] steady_go!5392 05/04/06 5392
1979 [디지털타임스] 프로게이머 24시-KTF 매직엔스 홍진호 [9] steady_go!5436 05/04/06 5436
1978 [UZOO][LMSL]초대 여제(女帝)는 누구? [9] 그대만쳐다볼4738 05/04/04 4738
1977 [스포츠조선] '400대1' 뚫은 새내기 MBC게임 MC 박상현-강현종-신초연 외 [4] steady_go!11462 05/04/04 11462
1976 [스포츠조선] 팬택앤큐리텔 김종성, 은퇴...듀얼토너먼트 예선 마지막 무대 외 [5] steady_go!5767 05/04/04 5767
1975 [게임조선] 국산 게임 리그, "아쉬운 출발" 외 steady_go!3366 05/04/04 3366
1973 [게임조선]임요환, 뭘 해도 1위…각종 순위 최고 [6] [NC]...TesTER3985 05/04/04 3985
1972 [UZOO][LMSL]여자 임진록, 최종 결승은 서지수VS김영미 [7] Crazy Viper5239 05/04/01 5239
1971 [UZOO][프로리그]본선을 향해, 예선전 전력 탐색 - ⑤ [1] Crazy Viper4023 05/04/01 4023
1970 [UZOO][스타리그]EVER 2005 조지명 완료, 8일 개막 [1] Crazy Viper3660 05/04/01 3660
1969 [UZOO][프로리그]본선을 향해, 예선전 전력 탐색 - ④ Crazy Viper2855 05/04/01 2855
1968 [UZOO]온게임넷, 스타크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Crazy Viper3225 05/04/01 3225
1967 [UZOO][프로리그]본선을 향해, 예선전 전력 탐색 - ③ Crazy Viper2838 05/04/01 2838
1966 [UZOO]박성준, 저그 최초 프로게이머 랭킹 1위 등극 Crazy Viper3000 05/04/01 3000
1964 삼성전자칸, 변은종-박성준-이창훈 영입 '막강 피' 수혈 [5] 축복해줄께5177 05/04/01 5177
1963 [온게이트] '투신' 박성준, 저그 최초로 프로게이머 랭킹 1위 등극 [1] 초보랜덤3666 05/04/01 3666
1962 [UZOO]2005 상반기 프로게이머 정기 소양교육 실시 그대만쳐다볼2993 05/03/31 2993
1961 [UZOO]e스포츠협회 프로게임단 선수 등록 완료 [3] 그대만쳐다볼3422 05/03/31 34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