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본선을 향해, 예선전 전력 탐색 - ③
[우주뉴스 04.01 09:25]
와신상담 SouL, 그래도 우리는 강팀이다
▶SouL - KTF EVER - 0승 2패
Neowiz Pimang - 9승 7패
SKY 2004 - 14승 15패
프로리그 세트별 총 전적 : 54승 54패(승률 50.0%)
프로리그 개인전 총 전적 : 34승 35패(승률 49.3%)
프로리그 팀플전 총 전적 : 20승 19패(승률 51.3%)
e스포츠팬들은 지난 시즌 2Round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SouL을 기억할 것이다. 그 이후 SouL은 각종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팀의 이미지를 남겼다.
하지만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기 때문에 스토브리그 동안 와신상담하며 이번 시즌을 벼르고 있을 것이다.
SouL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에이스 변은종을 이적시키며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팀단위 리그에서 변은종이 보여줬던 활약을 생각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게다가 팀원들중 개인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전력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SouL은 원래 특출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는 팀이다. 변은종이 팀을 떠났지만 신예와 고참이 적절히 조화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팀플전에 전념했던 박상익도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고 한승엽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프로리그 신인왕 박종수와 팀리그의 혜성 진영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개인전 라인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SouL의 가장 큰 강점은 팀플레이다. 여러 팀들이 선수 이적 및 전력 변화로 인해 새로운 팀플레이 조합을 구성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SouL은 박상익/곽동훈이라는 S급 조합이 여전히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팀플레이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 보다 두 선수의 호흡이 더 중요한데 현재 박상익/곽동훈 만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팀플레이 조합은 많지 않다. 팀플레이가 강한 팀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변은종의 이적으로 얇았던 선수층이 더 얇아진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한빛Stars가 그랬듯이 SouL도 강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프로리그 예선에서 SouL이 탈락할 것이라고 쉽사리 예측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떠오르는 신예와 믿음직한 고참의 환상적인 조화와 최강 팀플 조합이 제 몫만 해낸다면 예선전 통과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요 선수 개인전 전적
박상익 6승 4패(승률 60.0%)
박종수 6승 6패(승률 50.0%)
한승엽 4승 9패(승률 30.8%)
진영수 3승 3패(승률 50.0%)
김승인 0승 2패(승률 00.0%)
*주요 선수 팀플전 전적
곽동훈/박상익 11승7패(승률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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