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탄생한 SK텔레콤, 원년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최고의 게임단을 가리기 위한 2005 프로리그가 정규시즌 풀리그에 참가할 8개팀을 선정하기 위해 조만간 예선전을 갖는다. 현재 지난 시즌 각 라운드 우승팀인 한빛Stars, 팬택앤큐리텔, KOR과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KTF Magicⓝs에게 시드가 배정된 상황. 본선 풀리그에 올라가기 위해 시드를 받지 못한 나머지 7개팀이 펼칠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각 팀의 전력과 예선 통과 가능성을 분석해본다.
▶SK텔레콤 T1 - KTF EVER - 11승 4패(우승)
Neowiz Pimang - 2승 5패
SKY 2004 - 12승 15패
프로리그 세트별 총 전적 : 70승 62패(승률 53.0%)
프로리그 개인전 총 전적 : 45승 39패(승률 53.6%)
프로리그 팀플전 총 전적 : 25승 23패(승률 52.1%)
SKY 2004 프로리그는 SK텔레콤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남긴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1Round 기적의 연승 질주를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한빛에게 좌절당했고 이후 2Round와 3Round에서는 팀플레이의 붕괴와 함께 전체적인 성적 저하가 뚜렷했던 SK텔레콤이다.
원년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려던 그들은 두 대회 연속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이 저조한 선수들의 방출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리고 서형석 코치와 박태민, 전상욱을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SK텔레콤은 개인전에서는 최연성, 임요환, 전상욱, 박태민, 박용욱이라는 강력한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역대 프로리그에서 17승 7패와 9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최연성과 임요환은 확실한 개인전 카드.
게다가 G.O에서 이적한 전상욱과 박태민은 프로리그 통산 8승 4패와 5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고인규, 윤종민등의 신예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SK텔레콤의 가장 큰 약점은 팀플레이 멤버의 부재라는 점에 있다. 이창훈이 팀에서 빠져나가면서 팀플레이의 주축을 담당할 마땅한 저그 유저가 없는 상황.
G.O시절 팀플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태민과 성학승, 윤종민을 주축으로한 팀플레이 조합을 새로 구성해야한다. 현재로써는 박태민 혹은 성학승의 저그에 고인규의 테란과 김성제의 프로토스를 중심으로한 팀플레이 조합이 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밖에도 임요환, 최연성 및 신예 선수들을 활용한 깜짝 조합의 활용이 극대화 될 수 있다.
현재 2005 프로리그 예선 통과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SK텔레콤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기존에도 강력했던 개인전 라인에 전상욱과 박태민의 가세가 SK텔레콤에게는 큰 전력강화의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선수 개인전 전적
최연성 17승 7패(승률 70.8%)
임요환 9승 8패(승률 52.9%)
성학승 9승 14패(승률 39.1%)
전상욱 8승 4패(승률 66.7%)
박태민 5승 5패(승률 50.0%)
김성제 2승 4패(승률 33.3%)
박용욱 5승 3패(승률 62.5%)
*주요 선수 팀플전 전적 (비고 - 이창훈 방출)
김성제/이창훈 11승 7패(승률 61.1%)
박용욱/이창훈 5승 3패(승률 62.5%)
기사원문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28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