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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3/23 12:23:19 |
Name |
Munne |
Subject |
[클릭e스포츠]‘스타’ 없어도… |
[경향신문 2005-03-22 16:18]
‘스타’없는 게임리그가 과연 성공할까.
지난 1월30일 워크래프트3(이하 워3) 개막전을 시작으로 두달여간 진행됐던 ‘WEG(World E-Sports Games)’ 1차 시즌이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한·중 국가대항전에서 출발한 WEG는 올해 한·중은 물론 유럽, 미국 선수들도 참여시켜 세계리그로 격상됐다. 그러나 주최측은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고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만을 경기종목으로 채택했다. WEG측은 “명실상부한 세계리그로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만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를 제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는 절반의 성공. 스타를 제외한 것은 ‘스타’ 프로게이머가 제외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임요환, 홍진호 등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게이머들이 제외됐기에 흥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히 언론노출 빈도도 줄었고 소수 마니아들만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스타를 제외한 다양한 게임을 보급하고 활성화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었다. 스타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으려는 주최측의 자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편 지난 19일 결승전이 열린 베이징 광안체육관의 수용규모는 1,200명이었지만 3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려들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회장 바깥을 지키는 중국공안의 삼엄한 태도와 달리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그러나 운영 미숙으로 경기가 종종 지연되는 불상사도 잇따랐다.
이날 벌어진 워3 결승전에서는 장재호 선수(나이트엘프·사진 왼쪽)가 황태민 선수(오크·오른쪽)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선수를 물리치고 올라온 한국선수끼리 결승전을 벌여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워3 역시 한국이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WEG를 개최한 (주)아이스타존은 “2차 시즌에선 지난해 중국에서 열렸던 한·중 국가대항전도 고려하고 있다”며 “4월말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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