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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3/22 10:26:37 |
Name |
미래 |
Subject |
[게임조선] SK텔레콤 박태민-전상욱 영입...'드림팀' 구성 (선수방출소식있음) |
'MSL 우승' 박태민 역대 6번째 억대 연봉
◇ 전상욱 ◇ 박태민
e스포츠 스토브리그 최대의 선수 이적이 일어났다.
SK텔레콤은 21일 GO측과 합의, MSL 우승자 박태민과 스타리그 3회연속 진출의 전상욱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박태민은 2년 이상의 다년계약에 연봉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욱은 연봉 4000만원선.
이로써 박태민은 팬택앤큐리텔 이윤열, SK텔레콤 임요환, KTF 강 민 박정석 홍진호에 이어 역대 6번째 억대 연봉자로 등록했다.
박태민은 지난 시즌 MSL우승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아이옵스 스타리그 3위 등 주요 3개대회에서 모두 3위 안에 드는 걸출한 성적을 기록하며, 다수의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왔다. 지난해 WCG 준우승을 차지한 전상욱은 차세대 최고 테란 후보다.
주 훈 감독은 "무엇보다도 박태민의 성실성을 가장 높게 쳤다"며 "이들의 영입으로 차기 시즌부터는 최고 명문에 걸맞는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주장인 임요환 역시 "최강 저그와 든든한 테란의 영입으로 올시즌 최강팀으로 변모하겠다"며 이들의 영입을 환영했다. 이들은 22~25일 경기도 이천 SK 인재연구원과 강원도 설악산 등에서 열리는 T1선수단 정신교육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이처럼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팀 체질 개선과 전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의 선수 영입에 나섰다. 특히 다른 종족에 비해 저그 유저가 절대 부족하다고 판단, 이미 몇개월 전부터 박태민 등과 접촉을 시작했다. 그 결과 SK텔레콤은 11개 팀 가운데 최강으로 꼽히는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임요환-최연성-전상욱으로 이어지는 테란 진영은 완벽 그 자체이며, 성학승 혼자서 힘겹게 지켜오던 저그 진영은 박태민의 가세로 후진 양성에도 큰 기대를 걸게됐다. 프로토스도 스타리그 우승자인 박용욱과 김성제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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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SK텔레콤에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창훈 김현진 박정길과 성상훈 코치 등이 빠져나갔다. 연습생 가운데에서는 게임TV 신인왕전 우승자인 고인규와 윤종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를 모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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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O 조규남 감독은 "선수의 장래와 전체 e스포츠계의 발전, 박태민이 빠져도 팀 전력에 큰 공백이 없다는 자신감 등이 맞물려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GO측은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박태민의 이적을 불허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마재윤과 변형태 같은 신인들까지 무섭게 성장하며 팀 전력에 자신이 생긴데다, SK텔레콤의 끈질긴 러브 콜에 결국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새 나도현 안석열(이상 팬택앤큐리텔) 박태민 전상욱 등 무려 4명의 스타급 게이머가 줄줄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또 팀 조정에 따른 선수 이동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스토브리그가 끝나는 다음달 초까지 이적에 큰 관심이 모이게 됐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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