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L]이재항, 이주영 본선 최종 합류
[우주뉴스 03.14 21:37]
나란히 2시즌 연속 마이너리그 진출
이재항(팬택엔큐리텔)과 이주영(G.O)이 윤종민, 김현진(이상 SK텔레콤)을 각각 물리치고 6차 마이너리그 본선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지난 3일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녹화로 열린 MBC게임 6차 마이너리그 예선 14조 결승에서 이재항은 윤종민을 2:1로 물리치고 23번째 마이너리거가 되었다.
이재항은 Luna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재항은 초반 드론 정찰을 통해 윤종민의 앞마당 해처리 건설을 방해했고 자신은 앞마당을 확보했다.
윤종민은 본진 투해처리 이후 저글링 다수를 생산하며 스커지를 먼저 생산해 저글링 견제를 시도하려 했으나 이재항의 성큰 콜로니에 큰 견제를 펼치지 못했다. 게다가 먼저 생산된 스커지가 막 생산된 이재항의 뮤탈리스크를 잡아내지 못해 뮤탈리스크 숫자에서도 밀리는 상황.
이재항은 다수 저글링 공격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안전히 막아냈고 스커지의 공격 또한 컨트롤을 통해 최소화시켰다. 결국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앞선 이재항은 윤종민의 본진에 난입해 드론을 다수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윤종민은 Into The DarknessⅡ에서 펼쳐진 2경기를 과감한 뮤탈리스크 공격을 통해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재항은 Raid Assalut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를 잡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양 선수는 레어 업그레이드가 완료 될 때까지 저글링도 생산하지 않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가스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가스를 먼저 채취하고 저글링 속도업도 하지 않은 윤종민은 먼저 앞마당을 가져가려고 했으나 이재항은 속도업된 저글링으로 앞마당을 방해하고 본진 드론을 공격했다.
스커지를 먼저 생산하며 상대의 뮤탈리스크가 모이는 것을 견제한 이재항은 소수 뮤탈리스크 이후 저글링을 통한 시간차 공격으로 윤종민의 본진 드론을 잡아냈고 본인은 앞마당을 확보하며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에도 신경을 썼다.
드론 피해를 입은 윤종민은 피해를 만회하려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통해 드론 사냥을 시도하며 이득을 보는듯 했지만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대패한 윤종민은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예선 24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주영은 김현진을 상대로 2경기 한때 흔들렸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마지막 마이너리거가 되었다.
이주영은 Luna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이주영은 삼해처리 이후 드론을 다수 생산하며 멀티를 빠르게 가져간 김현진의 허를 찌르며 승리를 거뒀다. 이주영은 다수 드론을 바탕으로 뮤탈리스크를 먼저 활용했다.
그러나 김현진의 방어에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이주영은 럴커로 체제 변환을 했고 테란이 진출하는 사이에 빈집을 공격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다시 한번 빈집을 공격하며 테란의 병력이 모이는 것을 방해했다.
김현진도 저그의 본진과 늘어만 가는 멀티를 드랍쉽을 통해 견제했으나 센터 교전에서 완벽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디파일러를 추가하며 물량 공세를 펼친 이주영은 첫 경기를 따내며 마이너리그 진출을 위한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김현진도 만만치 않았다. Into The DarknessⅡ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초중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강한 뚝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본선행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최후의 마이너리거가 결정되는 Raid Assalt에서의 경기에서 이주영은 정신없는 럴커 드랍을 통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현진은 다른 테란 유저들이 자주 보여줬던 빠른 베슬 체제를 선택해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이주영은 소수 뮤탈리스크 이후 럴커로 체제를 변환해 테란을 압박하며 앞마당 타이밍을 한차례 늦추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주영은 오버로드 드랍을 통해 테란의 본진에 피해를 줬고 바로 앞마당에 두차례씩 순차적으로 드랍을 성공시켰고 지속적으로 베슬의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결국 가디언까지 생산한 이주영은 폭풍같은 공격을 통해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확정지은 6차 마이너리그는 저그가 11명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테란이 7명, 플토가 6명의 선수를 본선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G.O, SK텔레콤, 팬택앤큐리텔은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진출시켰고 한빛과 KTF도 각각 3명과 2명의 선수를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본선 진출 최종명단
☞종족별 분포
테란(7) - 변길섭(시드), 이병민(시드), 김동진(시드), 전상욱(시드), 김선기, 최수범, 한승엽
저그(11) - 박신영(시드), 성학승(시드), 심소명, 신정민, 이건준, 김준영, 조형근, 김정환, 김근백, 이재항, 이주영
플토(6) - 강 민(시드), 김환중(시드), 피 터, 안기효, 박정길, 김성제
☞팀별 분포
G.O(4) - 김환중(시드), 박신영(시드), 전상욱(시드), 이주영
팬택앤큐리텔(4) - 이병민(시드), 심소명, 안기효, 이재항
SK텔레콤(4) - 성학승(시드), 박정길, 김성제, 이건준
한빛(3) - 김선기, 김준영, 조형근,
KTF(2) - 강 민(시드), 변길섭(시드)
헥사트론(2) - 김동진(시드), 피 터
삼성(2) - 최수범, 김근백
SouL(1) - 한승엽
KOR(1) - 신정민
Plus(1)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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