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5의 유럽 전초전(pre-event)인 'WCG2005-삼성 유로 챔
피언쉽'이 지난 13일(독일 현지시간) 폐막했다.
WCG의 독일 운영 파트너인 에이스가 주관하고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2005(CeBIT)에서
4일동안 진행됐다.
유럽 30여개국 300여명의 게이머들이 총 출동해 총 상금 15만유로를 놓고 치열한 경
합을 펼쳤다.
종목으로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3' '피파2005' '카운터스트라이크'
'언리얼 토너먼트2004' '니드포스피드언더그라운드2' '헤일로2' '프로젝트 고담 레이
싱2' 등 8종목이었다.
이 중 독일이 '스타크래프트'와 '피파2005' '헤일로' '니드포스피드언더그라운드2'에
서 금메달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진행된 하노버 세빗2005 27번 홀은 6000평방미터의 규모로 선수들의 경기 모
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연일 몰려들어 큰 성황을 이뤘다. 무대 경
기에서는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관심있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 독일에
서도 게임이 관전용 스포츠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정흥섭 WCG 주관사ICM 대표는 "이번 WCG2005-삼성 유로 챔피언쉽을 통해 WCG
위상을 확인했으며 WCG를 유럽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톡톡히 홍보했음을 느낀다"며 "행사 현장에서 만난 각국의 IT 관계자들이 이 대회는 물론 오는 11월에 싱가포
르에서 개최될 WCG2005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우승팀 독일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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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철민 캐스터, MBC 드라마서 격투기 사회자역 깜
짝 출연
'철인' 김철민 캐스터 "이번엔 카메오"
MBC게임의 김철민 캐스터가 공중파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
김 캐스터는 한가인과 에릭 등이 출연하는 MBC TV의 새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격투기 사회자로 오는 24일 2회 방송분에 등장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밤 서울
코엑스 김미파이브에서 밤샘 촬영을 했다. 김 캐스터는 게임 방송 말고도 실제로
이종격투기 사회를 맡기도 한 베테랑. 특히 지난해 3월 위암 판정에 이은 대수술과
한달 만의 방송 복귀로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두번째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