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응답자 71% "스타크2 하고파"
한국민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 ‘스타크래프트’
가 앞으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할 전망이다.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블리자드 차기작,
이 게임이면 좋겠다"는 설문조사에서 총 응답자의 71.3%(5523명)가 ‘스타크래프트2’
를 선택, 국민게임으로 발돋움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예
견했다.
‘스타크래프트2’에 이어 제작됐으면 하는 게임으로 응답자의 15.2%(1180명)가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3’를 지목했으며 ‘새로운 게임’과 3차원 RTS 게임 ‘워크
래프트4’가 각각 10.5%(815명)와 3.0%(231명)의 득표율을 보였다.
급작스럽게 ‘스타크래프트2’ 개발 여부에 불씨가 지펴진 것은 지난 7일, 다국적 게임
배급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줄곳 RTS 게임을 제작했던 프로듀서, 더스틴 브
로더가 블리자드로 자리를 옮겼다는 소식이 외신으로부터 터져나오면서부터였다.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PC게임계의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기록을 남긴 게임 ‘커맨
드&컨커’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로 참여했던 이가 바로 더스틴 브로더. 해당 소식이
보도된 후,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국내 게임 업계 전문가는 "만약에 ‘스타크래프트2’가 현재 제작중이고 향후 출시될
예정이라면 바닥을 치고 있는 PC게임업계가 회생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국
내 게임 업계 전반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견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라는 외산 게임 하나로 인해 국내 게임 시장을 좌지우지 되
는 현상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게 상실감 내지 의욕 저하 등의 악영향도 미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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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팬택앤큐리텔, 제주도서 전지훈련
"아자아자! 화이팅"
제주도 전지훈련 중인 팬택앤큐리텔 선수들이 13일 한라산 등반 도중 파이팅을 외치
고 있다.
11~14일 서귀포에서 열리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이윤열, 이병민 등 선수 11명과 송
호창 감독 등 코칭스태프 4명, 프런트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안석열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합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훈련은 2005시즌 계획 발표와 정신교육, 체육대회, 극기훈련 등의 메뉴로 진
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