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vs SouL 맞대결…테란 유저가 변수
MBC게임 팀리그 포스트시즌이 26일 시작된다.
MBC게임은 'MBC 무비배 5차 팀리그' 준 플레이오프 KTF 대 SouL팀의 경기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SK텔레콤 T1팀이 GO팀에게 패배하면서 극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S
ouL팀과 호화군단 KTF매직엔스가 맞붙는 이날 경기는 대구 결승에 가기 위한 첫 시
작.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SouL팀은 행운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KTF매직
엔스는 명성과는 달리 팀 창단 이래 한번도 MBC게임에서 우승을 차지못한 한을 이
번 기회에 풀겠다는 각오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 시즌과 달리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맵 순서 또한 변경돼 진행
된다.
전문가들은 SouL팀의 한승엽, 진영수, KTF팀의 김정민, 변길섭 등 테란 유저들의 활
약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포스트 시즌에 앞서 KTF와 SouL팀과의 맞대결에선 강민 선수의 3:0 올킬로 K
TF가 승리한 바 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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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WEG 2005 워크래프트3 한국 워3 '빅3', 4강 동행
할까
황태민-조대희 26일
8강 최종전 승리땐 장재호 이어 준결행
한국의 '집안 잔치'가 될 것인가. 대표선수 3명이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워크
래프트3 4강을 노리고 있다.
'유럽파' 황태민과 '월드 챔프' 조대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WEG 2005 워크래프트3' 8강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황태민
(2승)은 중국의 순리웨이(1승1패)를, 조대희(1승1패) 역시 중국의 조우천(2패)을 꺾
으면 E조 1, 2위로 나란히 4강에 오른다.
이미 '환상 나엘' 장재호는 2연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
다. 이처럼 한국 워3 선수들이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약했던 모습은 씻고,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유럽파' 황태민과 '환상 나엘' 장재호는 16강부터 5연승으로 무패행진 중이
다. '월드 챔프' 조대희는 황태민에게만 딱 한 차례 졌을 뿐이다. 이들의 맹활약으로
국내에는 워3 붐이 일고 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플럭스와 메이븐크루 등 국
내 팀들이 부진한 성적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