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과 이병민도 테란 대 저그전
최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윤열(P&C)과 박태민(GO)이 '아이옵스 스타
리그'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오는 18일 삼성동 메가웹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이옵스 스타리그' 4강전에서 두
선수가 맞붙게 된 것.
이윤열과 박태민은 최근의 상승세를 대변하듯이 8강전에서 각각 홍진호(KTF)와
최수범(삼성)을 맞아 2승을 거두며 4강전에 쉽게 진출했다.
최근 저그와 테란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자주 열리는 상황에서 각 종족을 대표할
수 있는 양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윤열은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저그전에 강
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박태민은 대 테란전에서 4전3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25일에 열리는 4강전 2주차 경기에서도 저그 종족인 박성준(POS)과 테란의
이병민(P&C)이 맞붙게 돼 또 다른 테란 대 저그전을 펼칠 예정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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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워해머40k’ 확장팩 전격 공개
2004년 발매됐던 PC용 3차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해머 40000: 던 오
브 워'의 확장팩이 공개됐다.
다국적 게임 배급사, THQ(www.thq.com)는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의 확장팩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 - 윈터 어설트'를 2005년 가을경 중 발매할 예정이라고 1
6일 공식 발표했다.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 - 윈터 어설트'는 新종족, 임페리얼 가드를 포함하고 있
으며 전편보다 한층 더 강화된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게임내
버그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기능 등이 다수 보완됐다.
한편,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는 美보드게임社인 게임워크숍의 동명 보드게임
을 원작으로 한 3차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명작 게임으로 손꼽히는 '홈월드' 시
리즈와 '임파서블 크리쳐스'의 캐나다 주재 게임 개발사, 레릭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았다.
게이머는 서기 41000년을 배경으로 오크와 엘더,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중 한 종족을 선택,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우주의 패권을 거머쥐어야 한다.
최첨단 3D 그래픽 엔진을 사용, 광범위한 전장과 3차원 그래픽 엔진으로 깔끔하게
묘사했으며 엄호부터, 분대별 이동, 사기 및 영웅 유닛 등을 이용해 게이머의 취향
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음이 특징이다.
게임 방식이 단순해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3차원 그래픽으로 묘사된 유
닛 간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이다. 최소 2명에서 최대
8명까지 랜과 인터넷을 통해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HQ코리아(지사장 박상근)를 통해 작년 11월1일 국내 정식으로 발매된 바 있으며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hq.c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 역시 WCG 2005에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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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서지수-이은경, 17일 신구 얼짱 게이머 격돌 '시선 집중'
'미녀대전'
◇ 서지수
◇ 이은경
최고의 미녀 프로게이머가 맞붙는다.
SouL 서지수와 '베리' 이은경이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세중게임
월드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MBC게임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만났다.
서지수는 현재 진행 중인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의 8연승과 광주MBC의 초청전
4연승 등 최근 2년 동안 여자부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한 일이 없는 최강자.
지난 1999~2001년 각종 대회를 휩쓴 이은경은 최근 몇년간 게임을 접었지만, 여자
부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며 고심 끝에 복귀를 결정했다.
물론 전력에서는 최근 남자선수까지 잡아낼 정도로 성장한 서지수가 앞서는 게 사
실이다. 그러나 팬들은 승패를 떠나 이들 맞대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이들은 현재와 과거를 대표하는 최고 얼짱 게이머들이기 때문.
한편 이날 함께 펼쳐지는 김영미(삼성전자칸)와 한미경의 경기에도 큰 관심이 모
인다. 이들은 서지수와 더불어 실력과 외모에서 최고급으로 꼽히는 여성부의 강자들.
8강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월7일 결승전까지
8주간 펼쳐진다. < 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