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언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이재훈 3대1 제압
스타 탄생이다. 삼성전자칸 송병구(17)가 '데뷔 최단기간 스타리그 진출'의 대기
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지난주 열린 싸이언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에서 GO의 베테랑 이재훈을
3대1로 꺾고,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21일 커리지매치를 통
해 준프로자격을 딴 지 2개월18일만. 제대로 된 프로게이머 개념이 생긴 이후 이같
이 빠른 시일내에 스타리그에 오른 선수는 없다.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름조차 낯설던 새파란 신인. 지난해 7월 공고 모집을
보고 삼성전자칸의 연습생으로 입단했으며, 현재 대구 한남미용정보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신인급을 뛰어넘었다. 챌린지리그 예선에서는 KOR 한동욱을
잡아냈으며 첫 방송경기에서는 GO 서지훈까지 무너뜨린 것.
무엇보다도 신인답지 않은 유연한 모습이 장점이다.
과감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 전략과 물량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인다. 게다가 송병
구는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프로토스 신인'이라는 큰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
달초에는 급기야 팬카페까지 개설(
http://cafe.daum.net/songbyunggu), 순식간
에 300여명의 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말 방학을 이용해 서울 숙소에 합류한 뒤 페이스가 급상승세를 그리
고 있다. 숙소에서 최수범이나 김근백, 박성훈 등 팀 선배들의 지도를 받은 지 딱
한달만이다.
송병구는 "스타리그 진출은 옆에서 도와준 팀 선배들과 감독님, 회사의 지원 때
문"이라며 "스타리그 본선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연 김동수와 박정석의 뒤를 잇는 '빅 토스'가 탄생할지 큰 관심
이 모인다. < 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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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서지수,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 결승 진출
SouL 서지수(사진)가 여성부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서지수는 지난 12일 서
울 신촌 아트레온 야외무대에서 열린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 10주차에서 삼성
전자칸 김영미를 누르고 8연승으로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서지수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다음달 5일 열리는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미경은 이날 SouL 김가노
에게 승리, 8승1패로 2위를 굳혔다. 한미경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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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듀얼토너먼트] 24일부터 24명 불꽃 경쟁
차기 스타리그 가자!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를 가리는 '싸이언 듀얼토너먼트'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24명 중 스타리그 경력자가 19명, 스타리그 우승자가 6명이나 포함되는
등 이번 듀얼토너먼트는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6명의 프
로토스 유저 가운데 몇 명이나 스타리그에 진출할 지가 큰 관심이다.
듀얼토너먼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와 목요일 낮 12시30분 메가스튜디오에
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싸이언 듀얼토너먼트 대진
▶ A조 <15일>
변 은 종(저) <레퀴엠> 안 기 효(프)
최 연 성(테) <레퀴엠> 변 길 섭(테)
▶ B조 <17일>
홍 진 호(저) <레퀴엠> 이 주 영(저)
임 요 환(테) <레퀴엠> 이 재 훈(프)
▶ C조 <22일>
전 상 욱(테) <레퀴엠> 조 용 성(저)
박 정 석(프) <레퀴엠> 김 정 민(테)
▶ D조 <24일>
김 근 백(저) <레퀴엠> 서 지 훈(테)
조 형 근(저) <레퀴엠> 손 영 훈(프)
▶ E조 <3월1일>
최 수 범(테) <레퀴엠> 박 용 욱(프)
신 정 민(저) <레퀴엠> 김 준 영(저)
▶ F조 <3월4일>
스타리그4위 <레퀴엠> 박 지 호(프)
조 용 호(저) <레퀴엠> 변 형 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