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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13 19:26:54 |
Name |
kimera |
Subject |
[UZOO][LMSL]이은경, 2년만에 여성부 본선 진출 |
노성은 유일하게 시드없이 본선행
이변의 연속이었다. 노성은(무소속), 강현, 최안나(이상 KOR) 신예들이 본선에 진출한 반면, 김가노(SouL), 이지혜(Plus), 전혜경(SouL) 등 Game TV 4차 스타리그에 출전중인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베리' 이은경(무소속)은 2년만에 여성부 스타리그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13일 오후 12시부터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진 Ladies MBC게임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등의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참가신청을 접수한 60명의 선수가운데 7명이 불참, 53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 예선 1조에서는 한미경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4강 시드를 받은 한미경은 4강에서 최리미를 2-0으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8강부터 올라온 양희란을 상대로 고전끝에 2-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조에서는 이종미(KOR)가 본선에 합류했다. 이종미는 4강에서 최은아를 2-0으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8강에서부터 올라온 박지혜(Plus)를 역시 2-0으로 꺾고 LMSL 최종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조에서는 노성은이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노성은은 16강에서 이신지를 꺾은뒤 8강에서는 상대선수의 불참으로 4강에 올랐고 4강에서 박송이(T)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Game TV 3차 여성부 스타리그에 출전중인 김가노. 김가노는 시드를 받고 4강에서 이미선을 2-0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본선에 진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노성은은 예상을 뒤엎고 김가노를 2-0으로 물리치며 당당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노성은은 예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시드를 받지 않고도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특히 노성은은 올해 17살로 아직 고등학생인데다 원래 쓰던 마우스가 고장나서 다른 마우스를 그냥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4조에서는 강현이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강현은 8강 시드를 받았는데 16강에 출전한 2명의 선수가 모두 불참하는 바람에 4강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렸다.
강현은 결승에서 8강에서 장민혜를 2-0으로 꺾은 뒤 4강에서 이지혜를 2-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고유리와 맞붙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진출자 가운데 유일하게 8강 시드를 받고 올라온 강현의 본선에서의 성적이 기대가 된다.
5조에서는 '베리' 이은경 2년만에 여성부 스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4강 시드를 받은 이은경은 4강에서 김수진을 2-0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손은진과 맞붙었다.
손은진은 16강에서 이혜정을 꺾고 8강에서는 황영은(KOR)을 꺾으며 주목을 받은 뒤 4강에서는 이지연 마저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어도 노장의 관록은 죽지 않았다. 이은경은 결승에서 손은진의 돌풍을 2-0으로 제압하고 본선 진출권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은경은 지난 2003년 1월 29일 GhemTV 3차 여성부 스타리그 16강 이후 2년만의 화려하게 복귀 신고를 했다. 또한 본선 진출자 가운데 유일한 프로토스.
6조에서는 최안나가 전혜경을 잡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안나는 8강에서 최지수를 2-0, 4강에서는 이지수를 2-1로 물리치고 올라온 박솔미를 2-0으로 꺾으며 이변을 예고했다.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임핑구를 2-0으로 꺾은 전혜경. 최안나는 전혜경을 상대로 1경기를 내줬지만 2, 3경기를 내리 잡으며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이번 예선전 결과 처음으로 예선전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2명(노성은, 최안나)의 선수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Game TV 스타리그에 출전중인 선수들 가운데는 시드를 제외하고 단 2명(이종미, 한미경)만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예상밖의 결과를 낳았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로 위축된 여성 게이머들의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정기적으로 여성부 리그를 개최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펼쳐진 경기는 단판으로 열린 16강을 제외하고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경기 가운데 6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2-0으로 승부가 갈리며 선수들간의 현격한 실력차를 입증하기도 했다.
오늘 예선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선수들은 2명의 시드(서지수, 김영미) 선수와 8강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오는 17일 부터 초대 LMSL 우승컵을 향한 8주간의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Ladies MBC게임 스타리그 본선 진출자 명단
테란 - 서지수(시드, SouL), 노성은(무소속), 최안나(KOR)
저그 - 김영미(시드, 삼성), 이종미(KOR), 강현(KOR), 한미경(무소속)
프로토스 - 이은경(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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