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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6 15:53:46
Name steady_go!
Subject [아이뉴스24] KOR, 호화군단 KTF 꺾고 프로리그 3R 우승 외
프로게임팀 KOR(감독 이명근)이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로 불리는 KTF 매직
엔스(감독 정수영)를 꺾고 스카이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2주간 계속되는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경기에는 한
빛스타즈(감독 이재균, 1라운드 우승),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감독 송호창, 2
라운드 우승), KOR(3라운드 우승)과 KTF 매직엔스(와일드카드)가 진출하게
됐다.

KOR과 KTF 매직엔스는 5일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의 수성관에서 벌어진 결
승전에서 5시간여에 걸쳐 7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일단 한 발 앞서 나갔던 것은 KTF 매직엔스였다. 홍진호, 박정석, 강민 등 호화
멤버로 구성된 KTF 매직엔스는 2번의 팀플전을 잡아낸데 이어, 김정민까지 5경
기에서 신정민을 꺾으며 3대 2로 앞서나갔다.

KOR은 한동욱이 개인전 13연승을 달리던 박정석을 잡아내는가 하면, 첫 경기
에서 전태규가 강민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5경기를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6경기의 팀플전에 나선 신정민은 빠른 레이스 전략으
로 홍진호의 발을 묶으며, 물량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어 7경기에서 차재욱은 초반 마린과 메딕, 파이어뱃 조합으로, 빠르게 테크
트리를 올리는데 주력했던 조용호의 본진을 파괴시키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이로써 KOR은 팀 창단 5년만에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 차지하며 3천만원의 상
금을 획득했다. 리그 전승 우승을 노렸던 KTF 매직엔스는 아깝게 KOR에 무너
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지오와 소울팀이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

개인 시상에서는 강민이 개인다승과 정규리그 MVP를 석권했고, 팀플전 다승도
KTF 매직엔스가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7경기를 승리로 이끈 차재욱이 결승
전 MVP에 올랐다.

한편 KOR과 KTF매직엔스는 그랜드파이널의 첫 경기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빛스타즈와 일전을 벌이고, 승리팀은 오는 26일
그랜드파이널 최종전에서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를 상대하게 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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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KOR, 창단 5년 프로리그 첫 우승



KOR이 창단 5년만에 프로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KOR은 5일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3라
운드 결승전에서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 KTF매직엔스를 4대 3으로 침몰시키
는 파란을 일으키며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OR은 우승상금 3천만원과 함께 1,2,3라운드 우승팀들과 와일드카드
(라운드 우승팀 제외 정규시즌 승률 1위) 1팀이 겨루는 최종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이 날의 승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반전의 연속. KOR은 1경기와 3경
기의 1대1 개인전을 이겼지만 2경기와 4경기로 벌어진 2대2 팀플레이에서 연
속으로 지며 승부는 2대 2로 팽팽하게 흘렀다.

5경기에서 KTF 김정민이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KTF로 넘어가는가 했지만
KOR이 6, 7경기를 잇달아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
었다. 경기시간만도 무려 5시간이 넘는 대혈전. 마지막 7경기에 나서 KTF의 조
용호를 물리치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은 차재욱이 결승전 MVP에 올랐다.

KOR 이명근 감독은 "5년 동안 동고동락한 팀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 멀리
까지 응원오신 팬들께도 감사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정규시즌과 준결승까지 9연승을 질주하며 사상최초 전승우승을 노리
던 KTF는 아쉽게 결승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가수 전인권이 출연해 '행진', '돌고돌고돌고' 등 히트
곡을 부르며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로써 그랜드파이널에는 한빛스타즈(1라운드 우승),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2라운드 우승), KOR(3라운드 우승), KTF매직엔스(와일드카드)가 진출하게
됐다. 16일 그랜드파이널 준PO에는 KOR(라운드 우승팀 중 정규시즌 승률 3위)
대 KTF매직엔스(와일드카드)의 경기가, 19일 그랜드파이널 PO에서는 준PO
승자 대 한빛스타즈(라운드 우승팀 중 정규시즌 승률 2위)의 경기가 열린다.
PO승자와 팬택앤큐리텔(라운드 우승팀 중 정규시즌 승률 1위)가 맞붙는 최종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은 26일 서울에서 열린다. 그랜드파이널은 모두 7전 4선
승제로 치뤄진다.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 경기결과>
◇KTF 3 대 4 KOR
1경기 : 강 민 <네오포비든존> 승 전태규
2경기 : 강 민 /홍진호 승 <아이인더스카이> 주진철/박명수
3경기 : 박정석<레퀴엠> 승 한동욱
4경기 : 조용호/강 민 승 <네오기요틴> 주진철/신정민
5경기 : 김정민 승 <알케미스트> 신정민
6경기 : 홍진호/변길섭 <네오기요틴> 승 주진철/신정민7경기 : 조용호 <인큐버스2004> 승 차재욱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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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Stop
05/02/06 20:19
수정 아이콘
에휴... -_-
05/02/07 00:31
수정 아이콘
*^^* KOR 수고했고 추카추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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