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대표 최신규)이 구정 연휴 기념 대고객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대상은 대형 할인마트에서 손오공에서 출시한 PC게임 타이틀 12종 및 비디
오게임 타이틀을 구입한 고객으로 균일가와 더불어 2만원 상당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피규어 등의 상품이 증정된다.
손오공 측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각 할인마트에 직원을 현장 배치, 고객
들이 최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할인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game.sonoko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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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레알마드리드' KTF-'돌풍' KOR, 프로리그 3R 결승격돌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로 불리는 KTF 매직엔스와 '돌풍'의 주역 KOR이 온
게임넷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5시 수원의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수성관)에서 인기
가수 전인권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스카이 프로리그는 지난해 4월에 개막해 올 2월까지 계속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의 '스타크래프트' 팀 간 단체전으로, 상금규모가 2억7천만원에 이른다.
총 3회의 정규 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로 구성돼 있으며, 각 라운드에서 우승한
3개 팀과 최고 승률 1개 팀(와일드카드)이 그랜드파이널에서 맞붙게 된다. 지
난 1라운드에서는 한빛스타즈가, 2라운드에서는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가 우
승을 차지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해 있다.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는 이번 3라운드 결승전에서는 양 팀의 에이스인 홍진
호, 박정석(이상 KTF 매직엔스), 차재욱, 한동욱(이상 KOR)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단 KTF 매직엔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F
매직엔스는 3라운드 들어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거뒀다.
또한 준결승에서도 소울팀을 꺾으며 9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라는 별칭에 걸맞게 강민, 박정석(이상 프로토스), 홍진호, 조
용호(이상 저그), 변길섭, 김정민(이상 테란) 등 각 종족별로 우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미 와일드 카드로 그랜드파이널 진출까지 확정해 놓
은 상태여서 선수들의 마음도 홀가분한 상황.
단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 이번 3라운드의 우승으로 그간의
설움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KTF 매직엔스와 달리 KOR은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올랐다. 정규리그 막판까
지 혼전을 거듭하며 한빛스타즈와 SK텔레콤 T1을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
출한 것. 이어 준결승에서도 지오팀에게 0대 2으로 끌려가다가 극적으로 3대 2
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그만큼 현재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2대 2 팀플전에 강하고 한동
욱, 차재욱, 신정민 등 개인전 출전 선수들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또 온게임넷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팀의 고참 전태
규의 부활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양 팀은 그간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5번 맞붙은 적이 있고, 3대 2로 KTF 매
직엔스가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KTF 매직엔스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와일드 카드는 지오가 가져가게 된다. 반
면 KOR이 우승을 차지하면 KTF 매직엔스가 와일드 카드로 함께 그랜드파이널
에 진출하기 된다. 오는 16일 준플레이오프, 19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26일 그랜
드파이널의 최종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3라운드 결승전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전 경기
는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생중계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