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의 '메이저리그'를 추구하는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2005의
1차 시즌이 30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워크래프트3' 경기에서 한
국의 황태민과 장재호, 조대희는 각각 중국, 스웨덴, 미국 선수를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마지막 4경기에서는 스웨덴의 알보츠하이데리안이 접전 끝에 중국의 시
아오티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개막전이 열린 메가스튜디오에는 평소 '워3' 경기가 열렸을 때와 달리 관
객들이 복도까지 가득 들어서며 WE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국내 e스포츠 전문업체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이 기획·운영하는 WEG 2005는
4차 시즌으로 나뉘어 연중 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향후 월요일과 토요일에는 '워3' 개인전이, 목요일과 일
요일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전이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아울러 케이
블 게임 채널 온게임넷은 각각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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