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1/23 19:43:19
Name Munne
Subject [더게임즈] 워크래프트3, 카운트스트라이커 세계지존 가린다.
WEG, 한국·중국·유럽·미국 참여 정규리그 변신…이달말부터 열전 돌입.
세계 e스포츠계가 주목할 국제 게임리그가 열린다


모체는 지난해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3’,‘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중 국가대항전’을 펼쳤던 WEG(World eSports Games). 대회 주관사인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은 WEG를 올해부터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 등 세계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개의 종목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선수 56명이 참여하는 정규 리그로 개편, 30일 1차 시즌을 개막키로 했다.

주관사측은 이 대회를 시즌당 ‘워3’ 4만5000달러와 ‘카스’ 9만5000달러 등 총 14만달러씩 연간 56만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내건 연중 상설리그로 진행,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참여하는 ‘메이저 리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e스포츠 무대 한국형 모델로 이끈다 

이처럼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규시즌을 진행하는 국제 게임리그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의 경우 게임리그가 e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스타리그’에 인기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스’나 ‘워3’를 한국형 e스포츠 모델을 토대로 한 국제 게임리그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이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세계 e스포츠 무대에서는 미국의 CPL(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과 유럽지역의 ESWC(Electronic Sports World Cup)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보다는 ‘카스’나 ‘워3’ 와 같은 신작게임의 인기가 높다.

당연히 게임대회에서도 ‘스타’보다는 이들 게임을 주 종목으로 하는 경기가 많다. 유독 ‘스타리그’에 열광하는 국내 e스포츠 환경과 세계 e스포츠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이야기다.

한국 기업이 주관하는 세계대회인 WCG(World Syber Games)가 있기는 하지만 이 조차도 서구식 게임대회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무대에서 한국형 e스포츠 모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불과 한 두 해 전만 해도 단순히 게이머들이 모여 랜파티 형태의 대회를 치르는 것에 그쳤던 CPL이 최근 들어 발빠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PL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한때 쇠락의 길을 걷기도 했으나 요즘에는 미국 달라스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에 대회를 개최하며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세계화를 목표로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월드 투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ESWC도 한국형 e스포츠 모델을 일부 수용해 경기 내용을 TV로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지역 게이머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게임대회는 랜파티 형태로 진행하면서 경기 내용을 TV로 중계하는 퓨전형 모델을 선택한 것. 이는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열리는 ‘WEG’는 한국형 e스포츠 모델을 해외에서 인기 있는 ‘워3’와 ‘카스’ 등의 게임에 적용해 시도하는 연중 상설리그로 펼쳐진다. 또 모든 경기는 VOD 콘텐츠로 제작돼 세계 각국에 뿌려질 예정이다. 이는 세계 e스포츠계를 아우르는 메이저리그 성격의 국제 게임리그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과 함께 한국형 e스포츠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바가 크다.

실제로 ‘WEG 2005’의 모든 본선 경기는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주간 방송사인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온게임넷이 제작한 방송 콘텐츠는 중국 방송사 및 시나닷컴·게임스팟차이나·Tom.com·Cga.com·QQ.com 등 5개의 대형 포털을 통해 실시간 VOD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표> WEG 2005 1차 시즌 상금 내역 (단위 : 달러)

카운터 스트라이크
RANK  상금     명수   누적
1         50,000    1      50,000
2         20,000    1      20,000
3         10,000    1      10,000
4         7,000      1      7,000
5~8     2,000      4      8,000
9~16    500        8      4,000

워크래프트 3
RANK   상금     명수   누적
1          20,000    1      20,000
2          10,000    1      10,000  
3          5,000     1       5,000
4          2,000     1       2,000
5~8      1,000     4       4,000

계 95,000 45,000

대회 일정 및 진행 방식

‘WEG2005’는 오는 30일 1차 시즌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총 4차례에 걸쳐 정규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며 우수게이머들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을 장식할 ‘월드시리즈’도 예정돼 있다.

정규시즌은 한국과 중국·미주·유럽 등 4개지역에서 종목별로 각각 16명(워3)과 8팀(카스)을 선발해 펼쳐진다. 이들은 국내에 머물며 대회에 참가하는데 ‘워3’의 경우 첫 3주간은 4개조가 조별 풀리그를 벌이는 16강전을 통해 8강을 선발하고, 또다시 8강이 3주동안 2개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를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을 다투는 형태로 진행된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은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결승전은 대회 장소로 정해진 해외 대도시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또 8강전부터 시작하는 ‘카스’는 각각 3주간의 일정으로 6주동안 2차례에 걸친 2개조 풀리그 형태로 경기를 진행해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할 4팀을 가려내고, 7주 차에 벌어지는 플레이오프전에서는 ‘워3’와 동일한 형태의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결승전은 ‘워3’와 함께 해외 대도시에서 펼쳐진다.

1차 시즌 결승전은 오는 3월 20일 중국의 대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개최하고, 이후 벌어지는 2차∼4차시즌의 결승전도 세계 유명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2차시즌은 4월 11일 개막해 6월 11일까지 진행되며, 3차시즌과 4차시즌은 각각 7월 11일과 10월 3일 개막해 1차 시즌과 동일한 형태로 본선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표2> WEG2005 연간 일정

행사 일정 비고
1차시즌 1월30일∼3월20일 본선리그­-한국,결승전­-중국 대도시
2차시즌 4월11일∼6월11일 본선리그­-한국,결승전­-세계 유명도시
한중국가대항전 6월25일∼6월26일 한국
3차시즌 7월11일∼9월10일 본선리그­-한국,결승전­-세계 유명도시
4차시즌 10월3일∼11월25일 본선리그­-한국,결승전­-세계 유명도시
월드시리즈 12월17일∼12월23일 세계 유명도시


세계 강호 다 모인다
세계대회 상위권 입상자 총집합.. '카스' 독일대표팀 가장 주목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게임리그 ‘WEG2005’에는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총 16명이 참가하는 ‘워크래프트3(이하 워3)’의 경우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4명과 5명이 참가하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각각 6명과 1명이 선발됐다. 5명이 한 조를 이루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는 한국 2팀, 중국 2팀, 유럽 2팀, 미주 및 기타 2팀 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단지 한국 선수단 가운데 ‘워3’ 선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 현재는 3명만 확정된 상태다.

1차 시즌 선수 선발 기준은 지난해 세계 주요 게임대회 입상 성적을 기준으로 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세계 대회 상위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다만 ‘워3’의 경우 원래 권역별로 4명씩의 선수를 선발하려 했으나, 권역별로 실력차이가 많고, 일부 세계 게임대회의 경우 당일 컨디션에 의해 대회 성적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내 별도의 검증과정을 거쳐 실력위주로 추가 게이머를 선발하는 형태로 16명을 구성했다.

‘카스’의 경우 유럽대표로 출전하는 독일의 ‘Mousesports’가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이다.이번 대회 참가 팀 중에 가장 화려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 노르웨이와 미국의 혼성팀인 ‘NoA’는 지난 2004년 CPL 겨울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CPL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미국 대표팀인 ‘GamerCompany’도 CPL 2004 겨울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우수 프로팀이며, 영국의 ‘4Kings’는 비록 톱랭커는 아니지만 꾸준한 실력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CPL 리그에서 5~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대표로는 ‘ABIT-STRIKE’와 ‘wNv’ 등이 참가한다. ABIT-STRIKE팀은 신흥 e스포츠 강국으로 급부상중인 중국의 카스 팀답게 CPL 상하이 예선 1위, 중국 예선 2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매서운 실력을 보이고 있으며, wNv는 지난해 ‘WEG 2004 한중 국가대항전’에서 1위를 차지, 한국과 중국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팀이다

한국 대표로는 ‘FLUX’와 ‘MaveN Crew’가 출전한다. FLUX는 지난해 다양한 국내 대회에서 2~3위권에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2003년에는 한국 WCG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국내 카스팀의 대명사다. 또 MaveN Crew는 지난해 온게임넷 카스 리그에서는 1위를 차지해 급부상 중인 국내 카스계의 신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크래프트3’ 부문에는 지난해 ESWC 우승자인 한국의 조대희와 WCG2004 2위에 입상한 황태민, 국내 무대에서는 항상 우승후보로 꼽히는 천정희 등을 비롯해 각종 세계대회에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수냥~♬
05/01/23 19:48
수정 아이콘
weg 상금 대박 많네요 덜덜덜..
05/01/23 21:30
수정 아이콘
후..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WEG 실패하면 한국 e-sports의 앞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05/01/23 21:57
수정 아이콘
웅;;; 듣고 보니 그렇군요;;;
AIR_Carter[15]
05/01/23 22:14
수정 아이콘
한국선수들 모두 화이팅!! 황태민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9 [아이뉴스24] 블리자드, 'WOW 사태' 사과...약관 등 수정 [17] hoho9na5101 05/01/30 5101
1738 [스포츠조선] 이윤열, 저그 상대 10연승 신기록 외 [7] steady_go!5093 05/01/29 5093
1737 [디지털 타임스] 헥사트론 `베르트랑` 은퇴설 솔솔 [9] 악플러X7030 05/01/28 7030
1736 [디지텅타임스] 대기업 "프로게임팀 하나 있으면…" [11] hoho9na7033 05/01/28 7033
1735 [스포츠조선] 아이옵스 스타리그 28일 8강 1차전...사상 첫 눈밭 대결 외 steady_go!3830 05/01/28 3830
1734 [게임조선] 나이 잊은 스타크래프트 판매량 "상승세" 외 [3] steady_go!3430 05/01/28 3430
1733 [미디어다음] ‘1.12 패치 되면 임요환 전성시대?’ [8] steady_go!3554 05/01/28 3554
1732 [경향게임스]KTF박정석, SKT최연성 맞트레이드? [61] [NC]...TesTER11718 05/01/26 11718
1731 [미디어 다음] ‘밖으로 밖으로’ e스포츠 야외경기 줄이어 [8] 악플러X3195 05/01/26 3195
1730 [게임조선] 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 접수 외 [4] steady_go!3158 05/01/25 3158
1729 [스포츠조선] 대기업 프로팀 창단 '초읽기'...LG전자-CJ등 적극검토 [39] hoho9na6838 05/01/25 6838
1728 [스포츠조선] 아이옵스, '승리원정대' 모집..."스키장리그 초대합니다" 외 [4] steady_go!5747 05/01/24 5747
1727 [게임조선] 박성준, "저그 최강은 바로 나" 외 [3] steady_go!3836 05/01/24 3836
1726 [미디어다음] '쉰세대' 프로게이머를 꿈꾼다 [7] steady_go!4960 05/01/24 4960
1725 [아이뉴스24] [콘텐츠가 국력이다] ④ e스포츠는 문화콘텐츠의 "꽃" [5] hoho9na3002 05/01/23 3002
1724 [더게임즈] [Interview] 정일훈 아이스타존 이사 [15] Munne4316 05/01/23 4316
1723 [더게임즈] 워크래프트3, 카운트스트라이커 세계지존 가린다. [4] Munne2967 05/01/23 2967
1722 [미디어다음] 인기 게이머, 'MBC게임보다 온게임넷' [36] steady_go!6108 05/01/23 6108
1721 [미디어다음]이 게이머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e스포츠 이상한 천적관계 [25] 악플러X5715 05/01/22 5715
1720 [게임조선] ㄱ씨는 변태 중(?)…게임계 X파일 화제 외 [2] steady_go!8288 05/01/22 8288
1719 [미디어다음] GO 게임단 전성시대 [7] steady_go!4872 05/01/22 4872
1718 [미디어다음] 게임 해설자들 가수로 데뷔? [3] steady_go!4594 05/01/20 4594
1717 [디지털타임즈] 스타크래프트 1.12` 패치 공개 [20] forever5628 05/01/20 56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