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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3 10:58:14
Name Crystal Rain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04318
Subject [LOL] DRX 최상인 대표가 말하는 e스포츠 비즈니스의 본질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04318

DRX 대표이사겸 단장, 최상인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 저희는 DRX라는 팀과 소속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DRX Deft'는 단순히 롤을 잘하는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롤드컵 우승이 누구보다도 절실한 8년 차 베테랑 선수로서 DRX를 묵묵히, 강력하게 이끌어 주는 모든 원딜러의 로망이 되는 것이죠. 이 선수의 스토리가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되면서, 'DRX Deft'는 팬들이 진심으로 응원하고 존중할 수 밖에 없는, 팬들이 가장 응원하는 팀의 주장이자 알파카가 됩니다. 카카오, 맥라렌 등이 DRX의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 이유도 이런 부분에 대한 서로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DRX는 팬에게 자부심을 제공하는 팀입니다. 제가 지금 입고 있는 DRX 티셔츠가 있는데, 1년 전에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면 왠 이상한 알파벳이 새겨진 헝겊 조각이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지금 저희 팬들은 팀 이니셜이 박힌 이 옷을 통해 DRX라는 자부심을 입습니다. 이 옷을 보고, 사고, 입는 그 프로세스가 DRX의 문화를 깊숙이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이 되는 것이죠. 이렇듯 우리는 파트너들에게 선수와 팬들과 무엇을 함께 해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했고, 이를 조금씩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무국, 그리고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단 덕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 어떤 후회도 남지 않도록 모두가 절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부분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아 불안하지만...
팀의 발전이라던가, 프차 이후의 방향성 같은 건 굉장히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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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SETTER
20/07/13 10:59
수정 아이콘
좌충우돌 사고뭉치였던 프런트도 경험치를 먹고 성장해가는 게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뭔가 저 비전에 공감한 바가 있으니(최소한 그로써 이득을 남길 여지가 있어 보이니) 투자를 한 것일 테니, 프차도 그렇고 다 좋은 쪽으로 잘 풀리면 좋겠네요.
20/07/13 11:14
수정 아이콘
로고부터 좀 갈아치웠으면...
기사조련가
20/07/13 13:36
수정 아이콘
기사 봤더니 단장님도 씨언어 하더군요.
끼리끼리 잘만남 크크
20/07/13 14:03
수정 아이콘
일단 성부터가.. [C]hoi 상인
20/07/13 15:05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사무국 직원 셋과 '데프트' 김혁규만 남아있었어요. 마치 폭풍이 지나간 농장에 찾아가니 한 마리의 [알파카]만 덩그러니 남아 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같았죠.

크크크크
수지앤수아
20/07/13 16:15
수정 아이콘
현실 묘사가 동물 다큐멘터리 급이네요 크크크
강동원
20/07/13 16:54
수정 아이콘
와... 저 때 데프트는 진짜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Crystal Rain
20/07/13 17:30
수정 아이콘
저 당시의 심정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DT3qw43qM
보리차
20/07/13 18:39
수정 아이콘
작년 11월부터면 상당히 다이나믹했네요
전립선
20/07/13 19:32
수정 아이콘
대표가 진짜 인형탈 쓰고 다니나요?;;
20/07/13 19:37
수정 아이콘
넵! 인형탈도 쓰고 다니고, 운전기사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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