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1/12 12:04:27
Name siyu
Subject [게임조선]MBC게임 팀리그는 2부리그(?)
SK텔레콤 출전 엔트리 놓고 팬들 불만 고조

MBC게임 스타크래프트 팀리그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MBC게임은 온게임넷과 더불어 국내 e스포츠 대회를 이끌어 온 대표적 게임 방송사. 스타리그는 물론 국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구단을 가리는 팀리그 역시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5차 'MBC무비스배 팀리그'의 운영 방식 및 참가 팀들의 출전 선수 리스트(엔트리)를 둘러싼 팬들의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8일 펼쳐진 SK텔레콤 대 KOR과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이 KOR에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대장으로 신인 선수인 윤종민 선수를 출전시킨 것에 일부 팬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수 운영"이라며 그간 쌓여왔던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아이디 'edc1488'를 사용하는 팬은 "MBC게임 팀리그, 실망 그 자체"라면서 "SKT1의 경우 출전시키는 선수 면면을 보면 거의 2진급 선수라고 밖에 볼수 없는 선수들이었다. 아무리 KTF와 중요한 일전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무성의하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다.

팬들은 이날 경기가 팀리그 2,3위간의 대결인 점을 감안할 때 SK텔레콤의 선수 기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SK텔레콤의 경우 이날 경기를 포함해 팀이 치룬 3경기 중 팀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선수가 출전한 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선봉으로 출전한 첫 경기 뿐이었다.

출전 팀의 선수 구성 뿐만 아니라 MBC게임 팀리그 운영 자체도 팬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5차 팀리그부터 변경된 5전 3선승제의 경기 운영으로 한 명의 선수가 3승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일명 '올킬'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펼쳐진 3경기에선 잇따라 올킬이 기록될 정도로 앞선 대회에 비해 올킬이 자주 나오는 상황이다.

MBC게임을 즐겨 본다는 한 시청자는 "거의 매게임 올킬이 나오다시피 하고 최소한 올킬이 아니면 올킬이 나올뻔 하는 경기가 허다하다. 어떤 의도로 7전 4선승제를 5전 3선승제로 바꾸었는지는 모르지만 팀리그라는 것은 한명의 개인보다는 여러명의 팀 선수들의 힘으로 승리하는 것이 팀리그의 진면목이라고 본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5전3선승제의 팀리그는 너무 소수의 한두 명에 의해 팀리그 승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플러스, 삼성전자, KOR 등의 팀들이 5경기를 치룬 반면 GO는 2경기, SK텔레콤, 팬택앤큐리텔은 3경기만 치루는 등 팀간 소화한 경기의 불균형도 심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BC게임 관계자는 "종전 7전4선승제에서 5전으로 바꾼 이유는 선수들의 경기수가 많은 데다가 경기에 지루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이며, 참가 팀들의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앞에 경기가 몰린 팀과 뒤에 몰린 팀으로 나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게임 팀리그는 8주차 예선을 치룬 현재 팬택앤큐리텔이 3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방 팬들을 위해 오는 29일 경에는 부천에서 팀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MBC게임 팀리그 순위

1위 팬택앤큐리텔 3승1패
2위 KOR 3승2패
3위 GO 2승
4위 SK텔레콤T1 2승1패
5위 SouL 1승2패
6위 KTF매직엔스 1승2패
7위 플러스 2승3패
8위 삼성전자칸 1승4패

(2005.1.11)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징어君
05/01/12 12:16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기사 이름이-_-
리드비나
05/01/12 12:31
수정 아이콘
조선이잖아요 ^^
김홍진
05/01/12 12:56
수정 아이콘
근데.. 엠겜팀리그.. 각팀들이 너무 성의없게 대처하긴 하죠..'
댑빵큐티이영
05/01/12 13:57
수정 아이콘
SK정말 짜증납니다 매일 이상한선수기용..
청수선생
05/01/12 15:04
수정 아이콘
ㅡ,.ㅡ팀리그 상금규모 보면 sky 프로리그보다 더 규모가 큰데 말이죠. 흠.. 하긴 T1입장에선 스폰하는 곳에서 프로리그를 스폰하니 sky프로리그에선 반드시 우승하겠다 이건가-_-;
t1입장에선 성학승, 박정길 선수 데리고 오고 나서 조금씩 성적이 하락세군요. t1에서는 약하다고 평가 되어 왔던 저그라인에 성학승 선수를 영입해 약하지 않은 저그 라인으로 바꾸고 플토에선 신예 박정길 선수를 영입해 강한축에 속한 플토라인으로 인해 3-3-3 시스템을 맞추었더니 더 이상한 성적이 나오다니-_-

쩝.. 그러나 전 KTF팬-_-
KTF 파이팅~!!
한종훈
05/01/12 15:10
수정 아이콘
기사 어이없네요. 기사내용의 예도 SK팀 밖에 못드는 상황인데,(엔트리를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 건 SK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_-) 한 팀을 보고 지나치게 일반화 시키는군요. 그리고 7전 4선승제가 후반에 약간 지루해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5전 3선승제로 바꾼 것을 'MBC게임 팀리그 운영 자체도 팬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라..... 억측의 극.
훈박사
05/01/12 15:42
수정 아이콘
SK가 내보내는 선수들이 '이상한 선수'라니요. 최연성, 박용욱 선수 내보내면 승리를 따낼 확률은 더 높겠지만, 출전하고 싶은 다른 선수들은 출전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합니다. 아직 팀리그 초반이고, 온게임넷에 항상 빡빡한 경기일정이 잡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선택입니다.
오노액션
05/01/12 15:50
수정 아이콘
하긴..7전4선승제에서 3승이 수두룩하게 나왔으니 올킬이 많이나올수밖에..그리고 SKT T1은 그때 박용욱선수있지 않았나요? 앉아있었는데..
차라리 박용욱선수가 좋았을지도 모르겠는데..저도 팬인데 가끔 티원엔트리보면 '발로짜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이없는엔트리가 나오더군요..그리고 그때는 어김없이 지구요...좀 생각해봐야하는 문제인것같습니다.너무 용병술에 집착하다가는 안좋은결과가 나올것같습니다...
그리고 기사도 좀 이상하네요..티원중심기사네요..기자가 티원빠인가..;;
FlightSwan
05/01/12 16:31
수정 아이콘
엔트리가 않좋게(?) 나와도 MBC게임탓?
그대는눈물겹
05/01/12 17:18
수정 아이콘
그러면 sk티원은 항상 나오던 선수가 나와야 되는건가요? 그러면 윤종민선수나 고인규선수는 언제 방송경험을 하나요. 팀리그는 여유가 있으니까 신인선수를 내보내서 경험을 많이 쌓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5/01/12 17:35
수정 아이콘
요즘 신인선수들은 검증을 받은'진짜'입니다. 그리고 경험을 심어주것도 문제입니까? 그렇게 때문에 너무 논란같은것이 벌어 지지 않으면좋겠습니다.
05/01/12 18:04
수정 아이콘
훔 그런데 꼭 SKT1만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요. KTF와 P&G도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기사가 써진 시점을 고려해도 적어도 여기서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 SKT1만 탓하시는 분들은 잘못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제도 이윤열 선수 빠진 P&G는 올킬 당했는데요.
[天]TosS[上]
05/01/12 18:21
수정 아이콘
역시 몰상식한팬들같군요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하는선수 안나온다고 무조건 욕하면안되죠]

감독님 생각도 다 있습니다
괜히 자기 생각되로 안된다고 욕하지 마세요
T1은 뭘해도 욕먹는군요
최연성 박용욱 임요환선수가 나와서 지면 팀분위기가 안 좋냐는둥
신인선수가 나오거나 2진선수가 나오면 엔트리 발로짜냐는둥
이런말 하기전에 자기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생각이나하세요
정 그렇게 싫다면 감독님 한테 직접말하든지
자기가 팀을 하나 만들든지
청수선생
05/01/12 19:36
수정 아이콘
흠 저야 t1팬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현제 t1팀 단체전은 상당히 성적이 미미합니다. 뭐 제가 알고 있는 것만요.(2,3라운드 부진 1라운드 준우승 등이 있다지만 요즘껀 좀) 감독님들 생각이 다 있다지만 완전 신인 선수류만으로 구성된 엔트리로(거의90%) 팀리그를 치룬다는 건 제 입장에선 잘-_-; 암만 신인 선수들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팀이 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까지 팀의 에이스를 아낄 필요가 있었냐는 겁니다.

[天]TosS[上]// 그래도 t1팀은 뭘 해도 욕먹지만 반대로 뭘 해도 응원글이 많이 올라오죠.-_-; 지면 그날로 한페이지 글 4개.. 뭐 이것이 잘 못 되었다기 보단.. 같은 류의 글이 4개씩이나 한페이지..OTL..
Journalist
05/01/12 20:46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엠비씨게임 팀리그의 상금규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시고 글을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프로리그의 상금규모는 팀리그에 비해 월등합니다.
운치있는풍경
05/01/12 21:09
수정 아이콘
Journalist// 월등한가요.. 알고 있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궁금하네요
세상에서젤중
05/01/12 22:14
수정 아이콘
letina님//P&G의 압박; -_-농담이시죠?
윤지용
05/01/13 00:0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상금이 총 2억7000만원인데 4라운드까지의 상금일꺼니깐
1억 300만원인 팀리그가 상금이더 높지 않나요?
전그렇게 알고있음니다만...
네버마인
05/01/13 05:27
수정 아이콘
달성하는 팀은 좋겠지만 올킬이 너무 쉽게 나오더군요.
5전 3승으로 바뀐 탓에 경기 시간도 너무 짧구요.
그 전이었다면 올킬이 훨씬 더 값져 보였을텐데...
그런데 SK T1이 올킬 한번 당했다고 해도 현재 2승1패로
그닥 부진한 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오버를 하는군요.
T1이 기침 한번 하면 우리나라 게임계가 들썩 하겠는걸요?

신예선수 기용이나 경험도 좋지만 올킬당할 상황에서
과감히 신예를 기용한 건 감독의 재량이죠.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비난을 듣는 것도 감독 몫이구요.
T1이 뭘 해도 욕 먹는다구요?
뭘 해도 관심의 촛점이고 사랑받는 건 아니구요?
그들의 승리 한번에 게시판이 들썩일 때 그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불평하는 T1 팬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청수선생
05/01/13 07:28
수정 아이콘
Journalist// -_- 제가 말 안해도 위엣분들이 쿨럭;
찌글링
05/01/13 08:27
수정 아이콘
5전 3선승제 그만하고 7전4선승제로 바꿉시다~~~
전 별루 지루하지 않습니다. 예전 온게임넷 스타리그(지금은 2:0이면 그냥 끝나지만 전엔 무조건 3경기까지 갔으니)도 무조건 6경기까지 가지 않았습니다까 온게임넷은 지루하다는 얘기 없던거 같은데...엠겜 제발 7경기로 다시~~~
닭큐멘타리
05/01/13 11:11
수정 아이콘
왠지 기사라 낚시의 성격이.....
갱스터
05/01/14 15:58
수정 아이콘
저기 팬들의 입장에서는 구단에대해 무슨소리던지 할수 있어요...
다른 스포츠같은 경우는 팬들이 감독,선수를 쫓아내기까지하는마당에;;
그냥 팬들이 관심이 많은걸로 보면 좋지 않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16 [게임조선] 스타크 없는 WEG, 성공 가능성은? 외 [15] steady_go!3523 05/01/20 3523
1715 [스포츠조선] KTF, 창단 첫 결승 진출 외 [2] steady_go!3466 05/01/20 3466
1714 [스포츠조선]'워크래프트3' 스타급 선수들, '스타크래프트'로 이동 외 [17] steady_go!5771 05/01/19 5771
1713 [루리웹] mbc게임 국내최초 쌍방향 프로그램 방영! 외 [1] steady_go!3937 05/01/19 3937
1712 [미디어 다음] 5대천황을 울린 사나이 최연성은 누구? [31] 악플러X7777 05/01/18 7777
1710 [게임조선] 박성준 vs 박태민, 최고 저그 가린다 외 [10] steady_go!4046 05/01/18 4046
1709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연봉협상 개시... ‘부익부 빈익빈’ [12] steady_go!4770 05/01/18 4770
1708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체제 돌입 외 [5] steady_go!4698 05/01/16 4698
1707 [미디어다음] e스포츠 경기장, 맵 이야기 steady_go!4173 05/01/16 4173
1706 [스포츠투데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확 바뀐다! [36] 훈박사11557 05/01/15 11557
1705 [미디어다음] 스타크래프트 시대 막 내리나 [27] 악플러X7776 05/01/14 7776
1704 [게임동아] 3월 휴식기 앞두고 '스타크' 대회 연이어 열려 외 [9] steady_go!5990 05/01/14 5990
1703 [게임조선] e스포츠F, "상금내놔" vs "자격없어" [4] hoho9na5049 05/01/14 5049
1702 <서울경제>인기 프로게이머 몸값 '고공행진' [9] The Siria4888 05/01/14 4888
1701 [미디어다음] '연습생 프로게이머 신화를 쏜다' [12] steady_go!7563 05/01/13 7563
1700 [게임조선] SK텔레콤, SKY프로리그서 좌절 [5] steady_go!3657 05/01/13 3657
1699 [스포츠조선] 임요환, "새해 목표는 1위 탈환"...2~3개 대회 우승 목표 [11] steady_go!5447 05/01/12 5447
1698 [게임조선]MBC게임 팀리그는 2부리그(?) [23] siyu4410 05/01/12 4410
1697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좋아하다 한국에 빠진 미국인 외 [16] steady_go!7237 05/01/11 7237
1696 [게임조선] KTF매직엔스, 팬들과 함께하는 홈피 오픈 외 [5] steady_go!3432 05/01/11 3432
1695 [스포츠조선] 김근백 '삼성전자 희망봉' 외 [6] steady_go!7051 05/01/10 7051
1694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8] steady_go!4639 05/01/10 4639
1692 [미디어다음] SKT vs KTF, 벼랑끝 게임 맞대결 외 [3] steady_go!4049 05/01/08 40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