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프로필, 사진, 전략 공유 서비스 등
KTF매직엔스(구단주 남중수)가 10일 구단 소식과 정보를 제공
하는 웹진과 팬클럽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직엔스 공
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는 창단 5주년을 맞는 매직엔스의 소개, 선수단
프로필, 매직엔스 경기일정 및 행사일정 등 기본적인 정보와
홍진호, 강민, 박정석 등 소속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게임리뷰
및 전략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은 과거 팬들의 참여가 제한되고 유선 인터넷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의 홈페이지 단점을 보완, 팬들
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한 무선
인터넷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선수단
과 팬들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중 대표적인 유무선 연동서비스는 선수 개인의 커뮤니티로
활용될 블로그 서비스와 폰카로 찍은 사진을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해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내가 찍은 매직엔스 서비스, S
MS 응원메시지 전송, 매직엔스 뉴스레터 등이다.
한편, KTF매직엔스는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사이트에 좋은
글이나 사진을 남긴 10명을 선정, 선수단 소장품, 디지털 카메
라 등 푸짐한 경품과 매직엔스 연습실 일일방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TF매직엔스 홈페이지(
http://magicns.magi
c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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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SKT-KTF '이통사 라이벌 빅뱅'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스카이 프로리그'가 빅 매치로 3라운드 정
규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라이벌 KTF매직엔스와 SK텔레콤이 1
2일 머큐리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대
결. 이기는 쪽은 그야말로 '신화'를 쓸 수 있다.
3라운드 7연승 중인 KTF는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전승 우승'의 대
기록에 도전한다. 8연승은 지난해 한빛스타즈가 1라운드에서 기록한
적이 있지만, 그 누구도 정규 시즌을 무패로 마감하는 데는 실패했다.
KTF는 그동안 단체전에서 약했던 모습을 한번에 날려보내고 '게임
계의 레알 마드리드'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경기를 잡아낼 경우 머큐리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
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 초반 부진을 뒤엎고 막판 연승으로 결승
에 진출했던 극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것.
반대로 여기에서 패하면 3라운드 포스트시즌은 물론 그랜드 파이
널에도 나갈 수 없다. 사상 최초의 연간 단위 단체전, 게다가 자매사
인 SK텔레텍이 후원을 맡은 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 수는 없다는
각오다.
게다가 두 팀의 꼼꼼한 엔트리 조정 결과 양 팀의 에이스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KTF에서는 강 민 박정석(이상 2경기) 조용호 홍진
호(이상 1, 2경기)가, SK텔레콤에서는 임요환 최연성 등 에버 스타
리그 우승-준우승자가 모두 1, 2경기에 나올 수 있다. 매치업에 따
라서는 임요환-홍진호, 박정석-임요환, 박정석-최연성, 최연성-홍
진호 같은 스타리그 결승전급 카드도 가능하다. 지난해 3월 SK텔
레콤의 팀 창단 이후 두 팀은 프로리그에서 4차례 맞붙어, KTF가
3대1로 앞서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
벌. 스카이 프로리그 정규 시즌의 마지막 '이동통신 라이벌전'에서
는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 < 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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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중국 네티즌 세계e스포츠리그에 큰 관심
국내 e스포츠 전문업체가 추진하는 월드e스포츠게임즈(WEG)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WEG를 주최하는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은 지난해 12월1일 중
국 5개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개시한 '2004 WEG 한·중 국가대항전'
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및 각종 콘텐츠가 3주 만에 567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임요환, 홍진호 등 국내 프로게이머와 WEG에 대
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e스포츠 한류'를 다시 한번 보여
주는 일이기도 하다.
아이스타존과 손잡고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중국의 포
털 사이트는 시나닷컴(www.sina.com), QQ닷컴(www.qq.com),
게임스팟(www.gamespot.com.cn), 톰닷컴(www.tom.com), 호
방(www.cga.com.cn) 등 5곳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냄에 따라 이 포털업체들은 WE
G 2005에 전담 기자단을 파견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WEG는 세계 프로게이머들이 연중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세계
e스포츠리그.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WEG 2005에서는 각 프로게
이머들이 2개월 단위로 펼쳐지는 4개 시즌에서 경기를 펼친다. 정
식종목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가, 시범종목
으로는 '워해머 40,000'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이스타존은 지난 5일 국내에서 1인칭 슈팅 게임(FPS) 리그
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아이오아이엔터테인먼트(대표 김동혁)
를 인수 합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아이스타존은 아이오아이의 노하우를 흡수해 WEG 2
005의 내실 있는 운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0
2년 설립된 FPS 전문가 그룹으로, 국내 게임전문 케이블 방송인 온
게임넷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를 비롯해 아시아 사이버리그(A
CL) 등을 기획·주관해 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