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늑대가 울었습니다.

여러 팀이 문의했으나 일리양 펭은 여자친구가 있는 TSM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팀에서 죽어라 싸우던 피글렛과 다르도크조차 품고 가서 지갑이라고 욕먹던 오너 스티브가 오래 전부터 개인적 친분이 있던 더블리프트를 보냈줬단 건 내부 갈등은 물론이고 선수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LCS 스프링 점수가 무의미해진 게 이상한 나비효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TSM이 더 나은 팀이 될지는 언제나 그랬듯이 미지수이고, 현 원딜 코베가 어디로 갈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리퀴드로의 트레이드는 지역 제한으로 무의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