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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10 11:43:38 |
Name |
steady_go! |
Subject |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
미디어다음 / 윤문용 통신원
한국 e스포츠에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큰 리그로 자리 잡은 워
크래프트3의 스타게이머들이 하나 둘 게임계를 떠나고 있다.
워크래프트3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DayFly 이중헌 선수는 오리
지날 시절 거의 유일한 오크 프로게이머로서 수많은 명승부를 펼
쳤다. ‘낭만오크’라는 닉네임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는
지난해 8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이은 스타게이머들의 은퇴로 워
크 팬들의 마음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최강공격력의 휴먼 ‘브레
이브 팔라딘’ Scolpio 오창정 선수가 떠났고. ‘환타지스타’ 장재호
선수와 라이벌을 형성하며 진정한 휴먼의 힘을 보여준 ‘휴먼 마스
터’ Showbu 박세룡 선수가 떠났다. 또 언데드의 MyOnlyStar 최
원일 선수도 은퇴를 선언하는 글을 남겼다. 이중헌 이후 ‘대세 오
크’로 각광받던 황태민 선수는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왜 그들은 떠나는가? 그들이 은퇴를 하며 팬들에게 남긴 글의 공
통된 내용은 불확실한 미래와 나이이다. 억대 연봉을 받은 스타
리그 인기선수들과 달리 워크리그 선수들은 상금 외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다고 한다. 인생을 결정짓는 10대 후반~20대 초반
나이에 게임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온 그들이었지만 불확실한
리그상황과 적은 수입이 등을 떠민 것이다.
워크래프트3 리그는 일 년에 한 리그가 세 시즌이 펼쳐질 정도
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스타리그와 달리 스폰서를 정하지 못해
한 동안 중단되기 일쑤였다.
워크 인기스타들의 연이은 은퇴는 e스포츠 전체의 위기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스타크래프트 이 외의 리
그가 붕괴되면 결국 스타리그 의존은 더 심해져 e스포츠가 고르
게 발전하는 길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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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프로리그 3R, PO진출 점입가경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PO) 진출팀의 윤곽이 정규
리그 마지막 순간까지 안개 국면이다. 결국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 12일과 15일 경기에서 PO진출 4팀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총 3개의 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로 이뤄져있는 프로리그에서 4
팀이 겨루는 최종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단 2가
지. 각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거나 3개 라운드 정규시즌을 통틀어
최다승팀(와일드카드)이 돼야한다. 현재까지 한빛스타즈(1라운
드 우승),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2라운드 우승), KTF 매직엔스
(와일드카드)가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 이 3팀을 제
외한 나머지 팀들은 반드시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해야만 그랜드파
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바로 이 3라운드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PO에 진출해야만 하는 것.
3라운드 PO에는 머큐리리그(수요일리그) 1,2위팀, 새턴리그(토요
일리그) 1,2위팀이 진출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KTF매직엔스만이
머큐리리그 1위를 확정짓고 PO에 진출한 상태. 나머지 3장의 PO
카드는 오리무중이다.
먼저 머큐리리그에서는 KTF를 제외한 나머지 1장의 PO티켓을 두
고 KOR과 SK텔레콤이 경합중이다. KOR은 4승 4패로 3라운드 정
규 경기를 모두 끝낸 상태. 현재는 3승 4패를 기록 중인 SK텔레콤
에 앞서 2위를 기록중이지만 12일 벌어지는 SK텔레콤과 KTF의
경기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만약 SK텔레콤이 KTF를 꺾으면
SK텔레콤과 KOR이 나란히 4승 4패가 되지만 승점에서 앞선 SK
텔레콤이 PO에 진출하기 때문. KOR로서는 SK텔레콤이 패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반면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위해 사
력을 다하고 있는 SK텔레콤은 KTF와의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
칠 것으로 보인다.
새턴리그는 머큐리리그보다 더 안개속이다. 리그 소속 5팀 중 무
려 4팀이 15일 경기결과에 따라 PO진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
다. 현재 머큐리리그는 1위 GO(5승 3패), 2위 SouL(4승 3패), 3위
헥사트론드림팀(4승 3패), 4위 팬택앤큐리텔(3승 4패)순이다. 15
일 벌어지는 경기는 <헥사트론 VS 팬택앤큐리텔>, 의 경기. SouL
과 헥사트론이 나란히 승리를 하면 GO, SouL, 헥사트론 3팀이 5승
3패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세 팀간의 승점과 승자승 기록을 따져서
리그 1, 2위를 가려야 하는데 3팀이 동률 1위로 재경기를 치를 가
능성도 있다. 만약 SouL과 헥사트론이 나란히 패할 경우 SouL, 헥
사트론, 팬택앤큐리텔이 나란히 4승 4패가 된다. 이 경우 GO는 PO
진출이 확정되며 역시 4승 4패 3팀간의 승점과 승자승 기록을 따져
서 리그 2위를 가려야 한다. SouL이 승리하고 헥사트론이 패하면
GO와 SouL이 PO진출, 헥사트론이 승리하고 SouL이 패하면 GO
와 헥사트론이 PO에 진출한다. 2라운드 우승으로 그랜드파이널 진
출권을 획득한 팬택앤큐리텔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PO진출의 사활을 걸고 있는 SouL과 헥사트론드림팀, 이
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GO는 피말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카이 프로리그는 작년 4월 개막해 올 2월까지 열리는 국
내 최대규모의 스타크래프트 팀간 대항전이다. 상금 규모는 2억
7천만원.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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